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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쇼 떠나는 김현정 앵커 “가을쯤부터 급격히 체력 소진···새로운 것으로 찾아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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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쇼 떠나는 김현정 앵커 “가을쯤부터 급격히 체력 소진···새로운 것으로 찾아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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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2일에 정식으로 작별 인사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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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아침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진행자인 김현정 앵커가 22일 “이번 소식도 가능한 한 늦게 전하려 했는데 기사가 먼저 나와버렸다”며 “제가 뉴스쇼를 떠난다”라고 밝혔다.

김 앵커는 이날 방송에서 “제가 지난 가을쯤부터 급격히 체력이 소진되면서 생방송에 나오지 못하는 날들이 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앵커는 “돌이켜 보면 새벽 3시 반 기상을 2008년부터 십수년 했으니까 제가 저한테 좀 가혹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미안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 앵커는 “(뉴스쇼 하차의) 또 하나 이유는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라며 “굉장히 오랫동안 같은 일을 해 온 만큼 조금 다른 도전을 차분하게 준비해 보고 싶다는 갈망이 늘 제 속에는 있었다”고 말했다.

김 앵커는 “석 달 전에 회사에 말씀을 드렸다. CBS는 감사하게도 이해를 해 주셨고 연구 기획을 할 수 있는 시간도 주셨다”며 “이제 고민의 시간을 거쳐서 좀 다른 영역의 새로운 것으로 여러분을 찾아뵐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앵커는 “오늘은 작별 인사를 드리지 않을 거다. 앞으로도 2주 동안 더 뉴스쇼를 진행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정확히 2주 후 금요일, (내년) 1월2일에 정식으로 작별 인사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김 앵커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10분~9시에 뉴스쇼 방송을 진행해왔다. 정치·사회·경제 등 각계 주요 인사들과 인터뷰를 하며 명성을 얻었다.


박광연 기자 lightyea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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