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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년 미국 성장률 2.0%···IB, 금리 인하 2회 예상"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서울경제 우승호 기자,성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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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년 미국 성장률 2.0%···IB, 금리 인하 2회 예상"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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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완커 디폴트 시 GDP 타격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미국 금리인하 사이클 조기 종료와 달러 강세 지속: 월가 주요 IB 66곳은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을 2.0%로 전망하며 연준과 달리 금리 2회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달러 강세가 내년 2~3분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해 미국 자산 비중을 60-65%로 유지하고 신흥국 투자는 환헤지 비율을 7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야 할 시점이다.

한국 고환율 뉴노멀과 글로벌 포트폴리오 재조정: 국내 전문가들은 내년 원·달러 환율이 1500~1550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경고하며 1400원대 후반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투자자들은 원화 약세 리스크를 감안해 한국 주식 비중을 기존 대비 20-30% 축소하거나 100% 환헤지 전략을 적용하는 방어적 접근이 필요하다.

중국 완커 디폴트 위기와 신흥국 리스크 재평가: 완커의 20억 위안 규모 채권 재투표가 진행되며 디폴트 시 중국 GDP 성장률이 최대 0.5%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는 골드만삭스의 경고가 나왔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중국 부동산 관련 익스포저를 전면 회피하고 중국 전체 비중을 10% 이내로 제한하되 신에너지·첨단제조업 중심으로 선별 투자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한은 “내년 美 성장률 2.0%···IB, 금리 2회 인하 예상”

- 핵심 요약: 한국은행 뉴욕사무소가 월가 IB 66곳을 조사한 결과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중간값이 2.0%로 올해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연준이 1회 인하를 시사한 것과 달리 IB 10곳 중 8곳이 0.5%포인트 이상 인하를 예상하며 대다수가 내년 2~3분기에 금리인하 사이클이 종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AI 투자 확대와 감세 법안 효과로 기업 투자는 견조하겠으나 AI 확산에 따른 고용 둔화로 실업률은 4%대 중반을 유지할 전망이다.

2. 물가·환율·집값 ‘3중고’···반도체 꺾이면 또 1%대 성장 각오해야

- 핵심 요약: 국내 경제 전문가 설문에서 내년 원·달러 환율이 1500~1550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으며 고환율이 뉴노멀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진단이 우세했다. 한국은행은 반도체가 부진할 경우 내년 성장률이 1.8%에서 1.4%로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고 환율이 1470원대를 유지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의 44%가 한은이 내년 기준금리를 인하할 필요가 없다고 답변해 금리 인하 기대가 크게 후퇴한 모습이다.

3. 완커 채권 연장 22일 재투표···“디폴트 시 中 GDP 0.5%P↓”

- 핵심 요약: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완커가 20억 위안(약 4210억 원) 규모 회사채의 채무 연장안을 놓고 22일 재투표를 진행하며 90% 이상 찬성을 얻지 못하면 실질적 디폴트에 빠질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완커 디폴트 시 내년 중국 GDP 성장률이 최대 0.5%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고 씨티그룹은 내년 중국 주택 판매량이 11% 추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헝다·비구이위안 디폴트를 겪으며 시장에 내성이 생겼고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부동산 안정화 의지를 밝힌 점은 충격 완화 요인이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올해 9월이 경기 저점···역대 최장 수축 가능성”

- 핵심 요약: 한국금융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한국 경제는 2022년 11월부터 34개월간 수축기를 겪다 올해 9월께 저점을 찍고 확장기로 전환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역대 최장이었던 제11순환기 수축기(32개월)를 넘어서는 기록이며 확장기보다 수축기가 더 긴 것은 2001년 이후 처음이다.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분석의 예측 정확도는 91.5%이며 실제 전환점과 최대 4~6개월 오차가 있을 수 있다.

5. 부동산 투자·개발·운영하는 ‘프로젝트 리츠’ 1호 출범

- 핵심 요약: 국토부가 동탄 헬스케어 리츠와 천안역세권 재생사업 리츠를 국내 최초 프로젝트 리츠로 승인했으며 총 사업비는 각각 2조 2000억 원과 2568억 원 규모다. 프로젝트 리츠는 기존 PF와 달리 건축물을 분양 후 청산하지 않고 장기 보유·운영하며 안정적 임대수익을 창출하는 선진국형 사업 모델이다. 동탄 리츠는 오피스텔 1150가구와 노인복지주택 2898가구 등을 2030년께 준공할 예정이며 10곳 이상이 프로젝트 리츠 전환을 논의 중이다.

6. 한국거래소 수수료 낮추자···쪼그라든 넥스트레이드

- 핵심 요약: 한국거래소가 내년 2월까지 주식 거래 수수료를 인하하면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시장 점유율이 10월 49.4%에서 12월 21.3%로 급락했다. 넥스트레이드 메인마켓의 거래대금은 직전 주 대비 35.2% 급감했으며 SK하이닉스(000660) 등 대형주에 투자경고 조치가 내려지면서 프리·애프터마켓 거래가 제한된 영향도 컸다. 복수 거래소 체제의 경쟁 유도 명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넥스트레이드는 수입원이 거래 수수료에 한정돼 추가 인하가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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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derrida@sedaily.com성예현 기자 jb154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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