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최초 생성형 AI 기반 기업 여신심사
우리銀 새희망홀씨 6778억 공급
한국 경제 34개월 수축 후 9월 저점
우리銀 새희망홀씨 6778억 공급
한국 경제 34개월 수축 후 9월 저점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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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슈 브리핑]
■ 서민금융 확대와 은행권 대응: 우리은행이 새희망홀씨 대출을 올해 11월까지 6778억 원 공급하며 시중은행 중 실적 1위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2025년도 포용·상생금융 시상식'에서 서민금융 지원 부문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하며 금융 약자 지원 노력을 인정받은 모습이다.
■ AI 여신심사 도입과 은행 혁신: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생성형 AI 기반 기업 여신심사 시스템을 개발해 내년 1월부터 일부 영업점에 도입한다. AI가 사업보고서와 재무제표 등을 분석해 심사 의견 초안을 자동 작성하면서 업무량이 30% 감소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 경기 순환과 환율 불안: 한국금융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한국 경제가 2022년 11월부터 34개월간 수축기를 겪다 올해 9월께 저점을 찍은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이 1478원 수준을 유지하면서 국민연금의 대규모 환헤지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우리銀, 새희망홀씨 공급 1위···서민금융 부문 금감원장상 수상
- 핵심 요약: 우리은행이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2025년도 포용·상생금융 시상식’에서 서민금융 지원 부문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대표 서민금융 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을 지난해 6374억 원 공급해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에도 11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6778억 원을 공급하며 시중은행 중 공급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금융 약자를 위한 포용 금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 하나銀, 기업 여신심사에 AI 도입···업무량 30% 감소 전망
- 핵심 요약: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생성형 AI 기반 기업 여신심사 시스템을 개발해 내년 1월부터 일부 영업점에 적용한다. AI가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 재무제표 등을 분석해 심사 의견 초안을 자동 작성하는 방식이다. 은행 안팎에서는 업무량이 30%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부터 업계 최초로 AI 연구개발 전담 조직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을 운영해왔고 내년 상반기 전국 영업점 도입 후 하반기에는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3. “올해 9월이 경기 저점···역대 최장 수축 가능성”
- 핵심 요약: 김현태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 경제가 2022년 11월부터 34개월간 수축기를 겪다 올해 9월께 저점을 찍고 확장기로 접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역대 최장 기록이었던 제11순환기 수축기(32개월)를 넘어서는 기록이다. 확장기보다 수축기가 더 긴 것은 제8순환기(2001년 7월~2005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한 분석의 예측 정확도는 약 91.5%이며 실제 전환점과의 오차는 최대 4~6개월 수준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물가·환율·집값 ‘3중고’···반도체 꺾이면 또 1%대 성장 각오해야
- 핵심 요약: 서울경제신문의 ‘2026 경기전망’ 설문조사에서 전문가 10명 중 7명이 내년 실질 GDP 성장률이 한은 전망치인 1.8%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이 부진하면 1.4%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6%가 한은 예상치 2.1% 이상이 될 것으로 응답했으며 환율이 1470원대를 유지하면 물가 상승률이 2.3%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 국민연금, 대규모 환헤지 나설 듯
- 핵심 요약: 국민연금이 원·달러 환율 안정을 위해 이르면 이번 주 초부터 대규모 환헤지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원·달러 환율은 20일 야간 거래에서 1478원으로 마감했고 지난달 말 원화 실질실효환율은 87.1까지 하락했다. 외환스와프는 국민연금이 한은에 원화를 맡기고 달러를 가져가는 방식으로 현물환 시장에서 달러 매수 수요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연말 종가 기준 환율이 기업과 금융기관 재무 건전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부와 한은의 특단의 처방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6. 내년에도 가계대출 절벽···‘월세난민’ 더 늘어날 판
- 핵심 요약: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당국에 내년 가계대출 목표치로 2% 안팎을 제시하며 대출 빙하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는 내년 명목성장률 약 4%의 절반 수준으로, 대출을 통한 부동산 옥죄기가 계속됨을 의미한다. 올해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18일 기준 7조 4685억 원으로 관리 목표(8조 690억 원)보다 7.4% 적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내년에도 가계부채 총량 관리 기조가 불가피하다”며 규제 완화 가능성이 없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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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derrida@sedaily.com박세은 인턴기자 se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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