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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파머' 백호, 15톤 배추 수확에 탄식 "여기 진짜 뭐하는 프로그램이냐"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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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파머' 백호, 15톤 배추 수확에 탄식 "여기 진짜 뭐하는 프로그램이냐"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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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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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백호가 고된 배추 수확에 혀를 내둘렀다.

21일 첫 방송된 tvN '헬스파머'에는 헬스파머 5인 추성훈, 허경환, 정대세, 아모띠, 백호가 초고령화된 농촌에 부족한 일손을 도우러 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5명은 땡볕 아래에서 배추 수확에 나섰다. 오전에 7.5톤, 오후에 7.5톤 총 15톤을 작업해야 하는 고된 농사일이었다.

배추를 뽑고 또 뽑는 과정에서 백호는 상의를 탈의했다. 그는 "벗으니까 훨씬 낫다. 그런데 진짜 여기 정말 뭐하는 프로그램이냐"며 탄식했다. 해병대 출신인 아모띠는 "정말 일하러 온 것 같다. 대민지원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백호는 "이젠 어이가 없다"며 공감했다.

멤버들은 저녁 식사로 푸짐하게 삼계탕을 먹은 뒤, 숙소에서 게임을 즐겼다. 이후 정대세, 아모띠, 백호는 집 앞에서 9kg 월볼샷을 시작했다. 이때 잠을 자려던 추성훈이 잔뜩 성이 난 채 "라이트(조명) 이쪽으로 나오니까 저쪽에서 해. 우리 잔다니까 XXX들아"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지칠 줄 모르고 운동하는 정대세와 아모띠의 모습을 지켜보던 백호는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며 탈주를 시도했다. 백호가 떠난 이후에도 두 사람의 운동은 계속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