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 시대가 열리면서 자치경찰의 역할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전남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다국어 안전 앱도 보급하고 있는데요, 지역의 치안수요 맞춤형 자치경찰 활동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9월 평온하던 전남 순천을 발칵 뒤집어 놓은 박대성 사건, 만취한 박대성이 마구 휘두른 흉기에 아무런 관계가 없는 10대 여성이 무참하게 살해됐습니다.
이후 경찰은 재발 방지를 위해 공모사업으로 빅데이터 구축과 CCTV 설치를 위한 예산 1억7천만 원을 확보했습니다.
[임승훈 경사 / 전남 순천경찰서 범죄예방계 : 지능형 소프트웨어 채널을 추가해 혹시 발생할 수 있는 폭행과 쓰러짐, 절도, 화재 등의 사건이 발생하면 관제센터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해 이상 동기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희가 사전에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공모를 통해 만든 다국어 안전 전남 앱, 전남은 특히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만큼 모두 6개 언어로 재난과 치안, 교통 위험을 알려주고 위급할 때는 한 번에 112·119로 연결할 수 있게 고안됐습니다.
[정순관 / 전남자치경찰위원장 :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비전으로 내세운 것이 '주민과 함께하는 자치 치안'입니다. 섬이 많다는 것 또 외국인이 많이 들어와 있다는 것 그다음에 미래 세대 치안 활동의 핵심 주체가 될 청소년들, 이런 분야를 특히 강조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안전대학' 등 행정 기관 협업과 주민 참여 유도로 맞춤형 치안 환경 개선에 힘쓸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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