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선수. 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안세영 선수를 비롯한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의 신기록에 대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21일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하루 중국 항저우 땅에 애국가가 세 번이나 울려 퍼졌다"며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세계 최초 배드민턴 여자 단식 한 시즌 10승을 달성한 안세영 선수가 또 한 번의 우승을 추가했다"며 "이로써 남녀 단식 통틀어 사상 최다 우승 기록 타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고 했다. 이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을 소화한 선수 중 단식 부문 역대 최고 승률도 함께 기록했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남자복식의 서승재, 김원호 선수도 11승을 거두며 37년 만에 남자복식 한 시즌 최다 우승 신기록을 수립했다"며 "특히 서승재 선수는 태국 마스터스 우승까지 포함하면 시즌 개인 통산 12승으로, 세계 배드민턴 역사상 한 시즌 최다 개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라고도 덧붙였다.
또 "여자복식 이소희, 백하나 선수는 일본을 꺾고 지난해에 이어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며 "한국 배드민턴이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연속 우승을 달성한 것은 무려 26년 만이라고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2025년은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전 세계가 우리 선수들의 성과에 경이와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 자랑스러울 수 없다"고 했다.
또 "이 자리에 오기까지 셀 수 없는 땀과 눈물, 그리고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이 있었을 것"이라며 "부디 오늘만큼은 모든 부담을 내려놓고 마음껏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다시 한번 안세영, 서승재, 김원호 선수의 위대한 기록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소희, 백하나 선수에게도 무한한 축하와 박수를 전한다"고 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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