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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대한민국, 배드민턴 새 역사…이보다 더 자랑스러울 수 없어"

머니투데이 김성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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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대한민국, 배드민턴 새 역사…이보다 더 자랑스러울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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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뉴스1) 박지혜 기자 = 안세영이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세영은 이날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중국의 왕즈이를 2-1(21-13 18-21 21-10)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AFP=뉴스1) 박지혜 기자

(AFP=뉴스1) 박지혜 기자 = 안세영이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세영은 이날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중국의 왕즈이를 2-1(21-13 18-21 21-10)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AFP=뉴스1) 박지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은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전 세계가 우리 선수들의 성과에 경이와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보다 더 자랑스러울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1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대한민국이 세계 배드민턴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늘 하루, 중국 항저우 땅에 애국가가 세 번이나 울려 퍼졌다.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지난달 세계 최초 배드민턴 여자 단식 한 시즌 10승을 달성한 안세영 선수가 또 한 번의 우승을 추가했다. 이로써 남녀 단식 통틀어 사상 최다 우승 기록 타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한 시즌 60경기 이상을 소화한 선수 중 단식 부문 역대 최고 승률도 함께 기록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남자복식의 서승재, 김원호 선수도 11승을 거두며 37년 만에 남자복식 한 시즌 최다 우승 신기록을 수립했다"며 "특히 서승재 선수는 태국 마스터스 우승까지 포함하면 시즌 개인 통산 12승으로, 세계 배드민턴 역사상 한 시즌 최다 개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고 했다.

이어 "여자복식 이소희, 백하나 선수는 일본을 꺾고 지난해에 이어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한국 배드민턴이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연속 우승을 달성한 것은 무려 26년 만이라고 한다"며 "이 자리에 오기까지 셀 수 없는 땀과 눈물, 그리고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이 있었을 것이다. 부디 오늘만큼은 모든 부담을 내려놓고 마음껏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아울러 "다시 한번 안세영, 서승재, 김원호 선수의 위대한 기록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소희, 백하나 선수에게도 무한한 축하와 박수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안세영 선수는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왕즈이(중국) 선수와의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 여자단식 결승에서 2-1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안세영 선수는 올해 11승을 기록했다. 또 올해 치른 77경기에서 73승을 기록, 승률 94.8%로 BWF 단일 시즌 최고 승률을 기록했다.

또 같은날 김원호-서승재 조는 량웨이컹-왕창(중국) 조와의 남자복식 결승에서 2-0 승리를 거둬 금메달을 땄다. 두 사람은 이번 대회까지 시즌 11승을 달성했으며 서승재 선수는 한 시즌 개인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같은 날 세계랭킹 7위 백하나-이소희 조는 여자복식 결승에서 세계 5위 후쿠시마 유키-마쓰모토 마유(일본) 조를 2-0(21-17 21-10)으로 꺾고 왕중왕전 2연패를 달성했다.

[서울=뉴시스] 2025 일본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복식 우승을 차지한 서승재(왼쪽), 김원호가 16일 일본 구마모토 체육관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2025.1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서울=뉴시스] 2025 일본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복식 우승을 차지한 서승재(왼쪽), 김원호가 16일 일본 구마모토 체육관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2025.1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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