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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탈출’ 이상범 감독 “수비 잘해줬다, 상대보다 우리가 더 절박했다” [SS부천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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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탈출’ 이상범 감독 “수비 잘해줬다, 상대보다 우리가 더 절박했다” [SS부천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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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2연패 탈출
강한 수비로 우리은행 잡아
이상범 감독 “수비해서 잘해줬다”

하나은행 이상범 감독이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WKBL

하나은행 이상범 감독이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WKBL



[스포츠서울 | 부천=김동영 기자] 부천 하나은행이 2연패에서 탈출했다. 아산 우리은행을 만나 웃었다. 올시즌 3전 전승이다. 단독 1위도 당연히 질주했다. 이상범(56) 감독도 만족감을 표했다.

하나은행은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팽팽한 경기 끝에 4쿼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61-53으로 이겼다.

시즌 8승3패가 됐다.단독 선두도 그대로 달린다. 2연패 탈출 또한 반갑다. 우리은행전 올시즌 전승도 이어간다. 1라운드에서 66-45 완승했고, 2라운드에서도 71-62로 이겼다. 이날도 결과는 같다.

하나은행 김정은이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 | WKBL

하나은행 김정은이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 | WKBL



김정은은 자신의 601번째 경기에 나섰다. WKBL 통산 최다 경기 출전 단독 1위가 됐다. 박소희가 2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이지마 사키가 9점 6리바운드 더했고, 진안이 6점 9리바운드 기록했다. 정예림 4점 7리바운드도 있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연이틀 경기인데 선수들이 수비에서 잘해줬다.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 수비가 돼야 한다.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우리은행이 오늘 외곽이 안 들어가서 그렇다. 운이 많이 따랐다.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 오늘 3라운드 첫 경기 잡아줬다. 선수들 수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 득점은 한계가 있다. 수비에 포커스를 맞춘다. 공격은 크게 얘기하지 않는다. 결국 수비다. 오늘도 연패를 끊고자 하는 의지가 상대 팀보다 강하지 않았나 싶다. 더 절실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겼다”고 덧붙였다.


하나은행 박소희가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3점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 | WKBL

하나은행 박소희가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3점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 | WKBL



4쿼터가 중요했다. 팽팽한 흐름이었으나, 여기서 갈렸다. 박소희가 중심에 섰다. 3점슛 2개 포함 10점 퍼부었다. 이상범 감독도 웃었다. 대신 말은 아꼈다.

이 감독은 “박소희는 칭찬하면 안 된다. 박진영도 그렇다. 징크스 아닌 징크스가 되어 버렸다”며 웃은 뒤 “열심히 잘한다. 잘 따라온다. 비시즌 때 정선민 코치가 박소희-박진영을 챙겼다. 둘은 정선민 코치한테 감사하다고 큰절해야 한다. 정선민 코치가 잘 만들어놨다”고 재차 웃음을 보였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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