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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9차 당대회 앞두고 '지방 발전 성과' 부각

연합뉴스TV 지성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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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9차 당대회 앞두고 '지방 발전 성과'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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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여러 지역을 다니며 지방공장 준공식에 잇달아 참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내년 초로 예정된 9차 당대회를 앞두고 지방 발전 성과를 부쩍 부각하는 중으로, 당대회에서 김 위원장의 중요한 치적으로 강조할 전망입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은 지난 금요일 함경남도 신포시에서 열린 지방공장 준공식 소식을 이틀이 지나 보도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해 준공 테이프를 직접 끊은 김정은 위원장.

부인 리설주와 딸 주애도 김 위원장을 따라 식품공장 등을 둘러봤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에는 평양시 강동군을, 18일에는 황해남도 장연군을 찾은 데 이어 이튿날엔 신포를 방문하는 등 지방공장 준공식에 연달아 참석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매년 20개 시군에 현대적인 경공업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을 10년간 추진한다는 구상을 지난해 1월 제시한 이후 지역 경제 발전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김정은 동지께서는 지방 발전의 더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전진의 보폭을 더 크게 내짚으면서 한치의 드팀도 없이 완강하게 실행해 나갈 우리 당의 의지와 결심을 다시금 피력하시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와 올해 2년간 40개 시군에 일용품과 식품을 생산하는 공장들이 새로 건설됐다며, 이를 중요한 경제 성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노동당 9차 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지방 발전 성과'를 자랑하는데 부쩍 열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이는 내년 초 열리는 당대회에서 노동당 총비서로 재추대될 예정인 김 위원장의 치적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김 위원장은 당대회 때까지 민생 현장 시찰을 이어가며 내부 결속 다지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그래픽 이현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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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