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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최다 출전 신기록’ 하나은행, 우리은행 61-53 제압 ‘2연패 끝’…우리은행은 5연승 실패 [SS부천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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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최다 출전 신기록’ 하나은행, 우리은행 61-53 제압 ‘2연패 끝’…우리은행은 5연승 실패 [SS부천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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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역대 최다 601경기 출전 신기록
하나은행, 2연패 탈출+우리은행전 3전 전승
우리은행은 5연승 실패

하나은행 김정은이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 | WKBL

하나은행 김정은이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 | WKBL



[스포츠서울 | 부천=김동영 기자] 부천 하나은행이 올시즌 아산 우리은행전 3전 전승 행진을 달렸다. 단독 1위도 그대로 달린다. 2연패도 끊었다. 김정은(38)은 WKBL 역대 최다인 601경기 출장 신기록을 썼다.

하나은행은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팽팽한 경기 끝에 4쿼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61-53으로 이겼다.

시즌 8승3패가 됐고, 리그 단독 선두도 그대로 달린다. 2연패도 끊었다. 우리은행전 올시즌 전승도 이어간다. 1라운드에서 66-45 완승했고, 2라운드에서도 71-62로 이겼다. 이날도 결과는 같다.

하나은행 박소희가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3점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 | WKBL

하나은행 박소희가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3점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 | WKBL



김정은은 자신의 601번째 경기에 나섰다. WKBL 통산 최다 경기 출전 단독 1위가 됐다. 2005년 12월21일 데뷔했다. 딱 20주년 되는 날 신기록 달성이다.

이외에 박소희가 2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이지마 사키가 9점 6리바운드 더했고, 진안이 6점 9리바운드 기록했다. 정예림 4점 7리바운드도 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19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날았다. 이다연이 8점 6리바운드 보탰다. 다른 쪽이 아쉽다. 팀 5연승 실패다.


하나은행 이이지마 사키가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드리블 하고 있다. 사진 | WKBL

하나은행 이이지마 사키가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드리블 하고 있다. 사진 | WKBL



경기 내내 팽팽했다. 1쿼터는 하나은행이 근소하게 앞섰다. 진안과 고서연, 박소희와 사키 등이 골고루 점수를 쌓았다. 우리은행도 감단비를 중심으로 추격했다. 쿼터 스코어 14-11로 하나은행 리드다.

2쿼터도 양상은 비슷했다. 하나은행이 달아나면 우리은행이 따라갔다. 하나은행은 사키 3점포, 진안 골밑 득점 등이 나왔고, 박진영도 3점슛을 꽂았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와 함께 이다연, 변하정 등이 득점했다. 전반은 하나은행이 32-29로 앞섰다.

하나은행 정예림이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WKBL

하나은행 정예림이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WKBL



3쿼터 들어 우리은행이 김단비 골밑 2점, 세키 나나미 3점슛 등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하나은행도 김정은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재역전 성공이다. 우리은행의 슛이 말을 듣지 않았고, 리바운드를 잇달아 잡으며 다시 우위에 섰다. 42-41로 3쿼터 종료다.


4쿼터 초반 박소희 자유투 2개와 3점슛이 터졌고, 47-41이 됐다. 이후 김정은 4득점, 박소희 3점슛 등으로 54-46까지 간격을 벌렸다. 이 기세를 끝까지 이어갔다. 공격이 원활하지는 않았으나 강력한 수비로 우리은행 공격을 봉쇄했다. 결과는 승리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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