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YTN 언론사 이미지

경찰, 전재수 혐의 다지기 집중...필요 시 재소환 검토

YTN
원문보기

경찰, 전재수 혐의 다지기 집중...필요 시 재소환 검토

서울구름많음 / 0.0 °

[앵커]
통일교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압수물 분석과 신속한 수사를 위해 내일부터 수사 인력을 대폭 보강합니다.

경찰은 그동안 확보한 압수물 등을 토대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혐의를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 필요하다면 재소환까지 고려한다는 방침입니다.

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일교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 특별전담수사팀은 출범 9일 만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소환해 14시간 넘는 마라톤 조사를 벌였습니다.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통일교로부터 그 어떠한 금품수수 없었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강력하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속도전을 펼치던 경찰은 일단 주말 동안에는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전재수 의원이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만큼 지난 조사의 진술 내용과 압수물 분석에 주력했습니다.


경찰은 공소시효가 곧 끝날 수도 있는 만큼 당장은 정치권을 향한 수사망을 넓히기보다는 전재수 의원의 혐의를 다지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한학자 총재를 포함한 통일교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필요하면 전재수 의원을 다시 부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역시 통일교에서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임종성, 김규환 전 의원에 대한 소환 시기도 다각도로 검토 중입니다.


관련자들이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진술까지 흔들리는 상황에서 경찰은 물증 확보 등을 위해 수사 인력을 대폭 보강했습니다.

회계 분석 요원 등 인력 2명을 증원한데 이어, 5명을 더 투입해 전담수사팀 규모를 30명 정도로 늘렸습니다.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있는 상황에서, 혐의를 입증할 명확한 물증을 찾을 수 있을지, 아니면 난항을 겪을지, 이번 주가 중요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진수환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윤태인 (ytae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