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오늘(21일) 제5차 고위 협의회를 열었습니다.
10·15 부동산 대책의 후속 조치로 추진 중인 서울 자치구별 부동산 공급 계획, '공급지도'의 진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인데요.
에너지 정책 논의도 함께 이뤄질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문승욱 기자!
[기자]
네, 조금 전인 오후 4시, 서울 총리 공관에서 제5차 고위당정협의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오늘 가장 비중 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 사안은, '부동산 정책'입니다.
10·15 부동산 대책의 후속 조치를 놓고 논의가 이뤄질 예정인데요.
정청래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부동산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서민 주거 안정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방안이 무엇이 있을지 당정대가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지역 특성에 맞는 실현 가능한 시장 안정화 방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했고요.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오늘 논의가 현장에서 체감되는 구체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민주당은 앞서 서울 25개 자치구별 연도별 주택 공급 계획, 이른바 ‘공급지도’를 연말·연초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정은 오늘 지역구별 유휴 부지와 착공 계획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예정인데요.
공급 계획안은 이미 마련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민주당은 발표 시점에 대해선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석유화학과 철강 산업 구조조정 방안, RE100 산업단지 조성 등 에너지 관련 정책도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논의됩니다.
각종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신속하고 과감하게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오늘 당정대가 산업 상황을 점검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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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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