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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클리퍼스, 'LA 더비' 레이커스 완파…5연패 탈출

뉴스1 이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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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클리퍼스, 'LA 더비' 레이커스 완파…5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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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 32점·하든 21점 활약

르브론, 개인 시즌 최다 36점 분투에도 팀 패배



LA 레이커스는 21일(한국시간) 열린 LA 레이커스와 2025-26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03-88로 승리해 5연패를 끊었다. ⓒ AFP=뉴스1

LA 레이커스는 21일(한국시간) 열린 LA 레이커스와 2025-26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03-88로 승리해 5연패를 끊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가 'LA 더비'에서 LA 레이커스를 꺾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클리퍼스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 돔 열린 레이커스와 2025-26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3점 슛 16개를 터뜨려 103-88로 크게 이겼다.

시즌 7승(21패)째를 거둔 클리퍼스는 이날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패한 새크라멘토 킹스(6승22패)를 따돌리고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아울러 클리퍼스는 LA 더비 4연패에서도 벗어났다.

3연승이 무산된 레이커스는 19승8패로 서부 4위를 유지했다.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가 3점 슛 4개 포함 32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제임스 하든은 3점 슛 4개 포함 21점 10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존 콜린스(17점 12리바운드)와 브룩 로페즈(11점 5리바운드)도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레이커스 간판 르브론 제임스는 개인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인 36점으로 분투했지만, 루카 돈치치(12점)가 경기 도중 다리 부상으로 이탈한 게 뼈아팠다 .

클리퍼스는 경기 초반부터 레이커스를 압도하며 3쿼터까지 80-61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4쿼터 들어 제임스를 앞세운 레이커스의 반격에 고전. 연속 12점을 내줬다.


73-80으로 쫓기던 클리퍼스는 콜린스와 하든의 3점포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레너드가 덩크슛을 꽂으며 88-73으로 달아났다.

클리퍼스는 3분47초를 남기고 하든과 콜린스가 득점을 추가, 97-81로 벌려 승기를 굳혔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간판 슈터 스테픈 커리(30번). ⓒ AFP=뉴스1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간판 슈터 스테픈 커리(30번). ⓒ AFP=뉴스1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홈구장 체이스 센터에서 피닉스 선스를 119-116으로 제압, 3연패에서 벗어났다.


14승15패가 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7위 피닉스(15승13패)와 승차를 1.5게임 차로 좁혔다.

스테픈 커리는 3점 슛 4개 포함 28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지미 버틀러와 윌 리처드도 각각 25점, 20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NBA 전적(21일)

휴스턴 115-101 덴버

필라델피아 121-114 댈러스

보스턴 112-96 토론토

뉴올리언스 128-109 인디애나

디트로이트 112-86 샬럿

워싱턴 130-122 멤피스

골든스테이트 119-116 피닉스

올랜도 128-127 유타

포틀랜드 98-93 새크라멘토

LA 클리퍼스 103-88 LA 레이커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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