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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특검 조사…"당대표 '공천개입', 모순"

연합뉴스TV 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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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특검 조사…"당대표 '공천개입',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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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특검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소환했습니다.

'공천 개입' 의혹의 피의자 신분인데요.

이 대표는 출석하며 의혹 연루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김건희 특검의 '공천 개입' 의혹 조사는 4시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지난 7월 특검의 압수수색 이후 첫 대면 조사입니다.

이 대표는 2022년 6·1 지방선거,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에 연루됐는데요.

이 대표는 출석하며 "당 대표가 공천 개입을 한다는 것 자체로 모순"이라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아울러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연관성도 부인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2022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저를 어떻게 대했는지 대부분의 국민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근데 그 상황에서 저랑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범으로 엮으려고 한다, 그건 굉장히 무리한 시도다…"

특검은 이 대표를 상대로 선거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대표 시절이었던 당시, 윤 전 대통령이 서울 강서구청장과 포항시장 등 공천에 개입하려 했다는 통화 녹음이 있다고 주장해 왔어서 특검은 이 부분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다만 이 대표의 출석요구서에는 "이 대표가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공모해 국민의힘 대표 지위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공천에 개입해 당의 공천 업무를 방해했다"는 내용이 담겨, 의혹 전반을 확인할 전망입니다.

어제(20일) 공천 개입 의혹의 정점인 윤 전 대통령을 조사한 특검은 수사 기한이 28일까지인 만큼 윤 전 대통령과 이 대표 조사 내용을 종합해 조만간 이들의 기소 여부를 결정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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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