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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0주년이 됐다"…네이버웹툰의 특별한 선물

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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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0주년이 됐다"…네이버웹툰의 특별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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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설툰설] 네이버웹툰 스페셜 웹툰 '20주년 명작극장'
일상 속 여유로운 틈을 타 웹툰과 웹소설을 보며 잠깐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당신, 콘텐츠 홍수 속에서 흥미로운 볼거리를 찾고 있나요? 시간을 순삭할 정주행감 콘텐츠를 탐색하고 있다면, <디지털데일리> 연재코너를 들여다보세요. 같은 소재 다른 줄거리, 두 편의 웹‘툰’ 또는 웹소‘설’을 다룬 <툰설툰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네이버웹툰이 20주년을 맞아 독자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조석·범배 작가가 참여해 지난 20년간 네이버웹툰을 빛낸 인기작들의 명장면과 캐릭터들을 재해석한 스페셜 웹툰이 바로 그것인데요.

'20주년 명작극장'은 한 편 한 편이 네이버웹툰의 역사와 팬덤에 보내는 '헌정 에피소드'로 구성돼 오랜 독자들에게는 추억과 감성을 느끼게 헤주고 신규 독자들에겐 명작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잘못 적힌 초대장, 기자매의 집이 모임장소가 되다…범배극장 =20주년 명작극장은 웹툰 '기자매'의 '범배' 작가가 포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11월23일 '프롤로그' 편에서는 '20주년 파티 초대장 주소가 잘못 적혔다'는 설정을 통해 각 작품 속 캐릭터들이 '기자매' 집으로 몰려오는 코믹 크로스오버 스토리가 시작됐는데요.

등장 작품은 '기자매'를 중심으로 '이말년 서유기', '가비지타임', '여신강림', '외모지상주의', '똑 닮은 딸', '유미의 세포들', '스위트홈', '마루는 강쥐', '타인은 지옥이다' 등 총 10편입니다.

각 회차마다 범배 작가가 원작 그림체를 거의 그대로 재현해 위화감 없는 크로스오버를 보여주는데요. 범배 작가가 직접 제작한 축전과 작품에 대한 짧은 감상까지 함께 공개돼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또한 범배극장은 기자매 세계관 안에서 서로 다른 작품의 주인공들이 티키타카를 벌이고 폐쇄적인 성향의 기자매가 수많은 손님을 맞으면서 벌어지는 소동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꼽힙니다.


◆모든 캐릭터가 '조석화' 돼 버렸다…조석극장=조석 작가는 네이버웹툰의 대표 명작들을 특유의 위트와 개성 있는 화풍으로 재해석하며 상징적인 장면들을 신선하고 유머러스하게 재구성했습니다.

범배극장에 이어 바톤을 이어받은 조석극장은 작가 특유의 위트와 데포르메(대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지 않고 일부 변형·과장·축소·왜곡을 가해서 표현하는 기법)된 캐릭터, 과장된 리액션이 어우러져 관객이 기억하는 장면을 '마음의소리'식 개그로 변주를 줍니다.

조석극장에는 '마음의소리'를 비롯해 ‘노블레스’, '치즈인더트랩', '연애혁명', '신의 탑', '죽음에 관하여', '프리드로우', '패션왕', '입시명문사립 정글고등학교', '갓 오브 하이스쿨', '선천적 얼간이들' 등의 인물과 명장면이 등장합니다.


각 작품의 상징적 장면을 골라 조석식 개그와 연출을 더해 재구성한 것이 특징인데요. 조석 작가는 "20년 동안 함께 울고 웃었던 기억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는 소감을 전하며 미리 작업해둔 에피소드를 통해 완성도 높은 옴니버스를 선보입니다.

두 명의 작가를 통해 재창조된 네이버웹툰 명작들은 한국 서비스 20주년 기념 이벤트의 첫 번째 콘텐츠로 선보여져 웹툰 팬들에게 큰 기대를 모았는대요. 네이버웹툰 실시간 신작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며 큰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지난 10일 서비스 정식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인앱 이벤트인 '네웹월드'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테마파크를 콘셉트로 지난 20년을 빛낸 레전드 웹툰과 명대사로 만든 게임부터 웹툰 독자들의 재치가 돋보이는 댓글과 밈(유행소재), 올해 출시한 숏애니 UGC 서비스 '컷츠'에 이르기까지 한국 서비스 20년을 아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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