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츠서울 언론사 이미지

김지한 기복 바라보는 파에스 감독의 시선 “부담감 있는 듯, 두터운 믿음 있다”[현장인터뷰]

스포츠서울
원문보기

김지한 기복 바라보는 파에스 감독의 시선 “부담감 있는 듯, 두터운 믿음 있다”[현장인터뷰]

속보
백하나-이소희, 배드민턴 왕중왕전 여복 2년 연속 우승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 사진 | 한국배구연맹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 사진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장충=정다워 기자] 우리카드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김지한을 향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은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우리카드는 현재 승점 19를 기록하며 6위에 자리하고 있다. 하위권이지만 5위 한국전력(22점), 4위 OK저축은행(23점) 등과는 차이가 크지 않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같은 그룹에서 순위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

지난 경기에서 부산 원정을 다녀온 파에스 감독은 “부산 원정이 쉽지 않았다. 체력적으로도 그렇지만 정신적으로도 소모가 컸다. 그래서 회복에 더 신경 썼다. 지금은 주어진 환경에서 KB손해보험전을 잘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최근 기복이 있는 김지한에 관해 파에스 감독은 “김지한도 잘 알 것이다. 리시브는 괜찮은데 공격 지표가 좋지 않다. 몸 상태의 문제라고 보긴 어렵다. 대표팀에 다녀온 후유증은 해소됐다. 압박감, 부담감이 있는 건 사실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실수는 할 수 있다. 하지만 신경을 너무 쓰는 것 같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 신뢰는 두텁다. 자신 있게 내세울 믿음이 있다”라며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주전 미들블로커 이상현의 복귀 시기도 관건이다. 파에스 감독은 “어제는 왼손으로 훈련하며 감각을 잃지 않게 했다. 치료, 웨이트, 보강을 잘하고 있다. 정확한 복귀 시점을 말하긴 어렵지만 예상했던 시점보다는 빨리 돌아올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감독. 사진 | 한국배구연맹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감독. 사진 | 한국배구연맹



KB손해보험은 25점으로 3위에 올라 있다. 2위 현대캐피탈(29점) 추격을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은 “어려운 상황을 지난 경기에서 이겨냈다. 헤쳐 나가는 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 오늘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기복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잘 관리하고 안정적으로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레오나르도 감독은 “상대는 어려운 팀이다. 지난 경기 후 훈련 시간도 충분하게 하지 못했다. 어제 적응 훈련을 했는데 최고의 모습을 뽑아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KB손해보험은 안방인 경민대 체육관에서 강하지만 원정에서는 약한 편이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확실히 차이가 보인다. 원정 분위기에서 승리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다. 다른 점이 있다.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 의정부에서는 편안함과 자신감이 넘친다. 원정에서 빠르게 적응하는 법도 준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weo@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