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국민의힘·개혁신당 "통일교·민주당 특검 도입에 큰 틀 합의" : zum 뉴스

[앵커]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하자며 특검법을 추진하는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오늘 원내대표 회동을 가졌습니다.

회동 후에 합의안이 나올 수 있을지가 관심인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오늘 개혁신당의 천하람 원내대표와 함께 의미 있는 식사를 하였습니다. 통일교와 더불어민주당의 금품수수와 관련된 특검 도입에 대해서 큰 틀에서 오늘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우리 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일부 양보하고 서로 큰 포용의 정신에서 공동으로 발의할 수 있도록 법안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천하람 / 개혁신당 원내대표]
우선 특검 추천권 부분은 지난번에 이미 우리 국민의힘의 송언석 원내대표께서 국민의힘의 추천을 고집하지 않으시고 제3자 추천 방식으로 하자라는 제안을 하신 바 있습니다. 저희 개혁신당에서는 가능하면 좋은 특검을 모셔서 실질적인 수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개혁신당이 특검을 추천하거나 아니면 최소한 제3자가 추천한 특검을 스크리닝하는 절차가 있으면 좋겠다는 것을 말씀드렸는데 우리 송언석 원내대표님께서 그럴 경우에 이게 민주당에서도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겠냐. 그래서 깔끔하게 제3자 특검으로 가자라는 말씀을 주셔서 이 부분은 저희 개혁신당이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대법원에서, 법원행정처에서 2명을 추천하고 그중의 1명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형태로 특검 추천 형태는 정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특검의 수사 범위와 관련해서 송언석 원내대표님께서 통일교 특검과 민중기 특검에 대한 특검을 쌍특검으로 하자는 제안을 주셨는데 이 부분은 저희 개혁신당에서 봤을 때는 국민적인 열망과 관심이 높은 통일교 특검부터 우선 신속하게 하는 게 맞겠다는 의견을 드렸고 송언석 원내대표께서 이 부분은 수용해 주셔서 통일교 특검의 수사 범위는 통일교와 여야 정치인들의 금품수수, 여러 가지 정치자금법 위반 이런 부분과 민중기 특검이 여당 정치인들의 여러 통일교와의 의혹을 은폐했던 부분, 이렇게 먼저 통일교 특검으로 시작하고, 나중에 민중기 특검과 관련된 다른 의혹들, 주가조작이라든지 양평 공무원 사망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추후에 진행 상황을 보면서 논의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그래서 먼저 관련되는 특검법과 관련해서 실무적으로 조문을 작업을 해서 저희들이 실무적으로 서로 교환을 해서 최종적으로 안을 만들고 그것이 준비되는 대로 국회에서 우리가 제출하는 그렇게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법안 과정에서는 아마 전체 특검의 인력이라든지 구성 이런 부분들이 있을 텐데 이런 부분들은 이미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께서도 전혀 문제가 없다, 그것은 꼭 필요한 범위 내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다라고 의견을 주셨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이 진행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빠르면 오늘 저녁이나 내일 오전 정도에 법안 초안을 서로 가지고 상의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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