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김민석 "이재명 정부 5년 길다 하더니…더 했으면 좋겠단 분들 있어"

머니투데이 김인한기자
원문보기

김민석 "이재명 정부 5년 길다 하더니…더 했으면 좋겠단 분들 있어"

속보
'공천개입 의혹' 이준석 특검 조사 종료
[the300] "민주주의 만들었지만 경제적으론 상당히 불이익 감수…진짜로 호남이 잘 돼야"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12월4일 광주 서구 서빛마루 문화예술회관에서 광주시민들을 대상으로 국정설명회를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12월4일 광주 서구 서빛마루 문화예술회관에서 광주시민들을 대상으로 국정설명회를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선 전엔 사람들이 (이재명 정부의 임기) '5년이 너무 길다'고 했는데 요새는 '5년이 너무 짧다' '더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지난 20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연 국정 설명회에서 "이 대통령의 호남에 대한 애정은 '찐'(진짜)이라는 것을 제가 너무 잘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다는 정신적 자부심을 넘어 호남이 변화하는 시대에 미래의 근간으로 탈바꿈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만들어왔지만 경제적으로는 상당히 낙후하는 불이익을 감수해 온 이 지역이 제자리를 찾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마음이 느껴지는 대화를 (이 대통령과) 여러 번 했다"며 "진짜로 호남이 잘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제 물이 들어왔기 때문에 노를 저어야 할 때가 됐다"며 "국가 AI(인공지능) 컴퓨팅 센터 등의 거점이 전남으로 내려왔다. 정부와 지방정부가 전남의 대부흥을 만들어 갈 때"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이 대통령의 정부부처 업무보고에 대해 "넷플릭스보다 재미나는 '재플릭스'"라면서 "(보고)하는 사람은 괴롭고 아주 힘들다. 강도와 긴장감이 만만치 않지만 많이 배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항공모함, 노무현 전 대통령은 활화산,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은은한 바다 같은 분이었다면 이 대통령은 정책을 가장 깊이 아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선 "최근 모두가 걱정하는 환율과 수도권 부동산 문제 등이 남아있지만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것은 경제의 큰 흐름이 반등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