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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고, 매너도 졌다" 손흥민, '올해의 탈출상' 수상 사실상 확정…'2명 퇴장' 토트넘, 리버풀에 1-2 패→SON 고별전 이후 '2연패' 늪[EPL 리뷰]

스포츠조선 윤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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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고, 매너도 졌다" 손흥민, '올해의 탈출상' 수상 사실상 확정…'2명 퇴장' 토트넘, 리버풀에 1-2 패→SON 고별전 이후 '2연패' 늪[EPL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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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전설' 손흥민 고별전을 치른 후 2연패 늪에 빠졌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1대2로 졌다.

사비 시몬스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나란히 퇴장하는 불운 속 알렉산더 이삭과 위고 에키티케에게 연속 실점했다. 후반 막판 히샬리송이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경기 결과는 바꾸지 못했다.

이로써 지난 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0대3으로 참패한 토트넘은 2연패를 기록하며, 6승 4무 7패 승점 22로 13위로 추락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지만, '재앙'으로 평가받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절과 달라진 게 없다. 토트넘 수뇌부는 노팅엄전을 마치고 일단 프랭크 감독 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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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랑달 콜로 무아니를 톱에 세우고 모하메드 쿠두스, 루카스 베리발, 시몬스로 공격 2선을 꾸렸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아치 그레이가 중원을 꾸리고, 페드로 포로,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제드 스펜스가 포백을 이뤘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다.

리버풀은 에키티케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플로리안 비르츠,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도미닉 소보슬라이를 공격 2선에 세웠다. 커티스 존스와 라이언 그라벤베르흐가 중앙 미드필더 듀오로 나서고, 코너 브래들리, 이브라힘 코나테, 버질 반 다이크, 밀로스 케르케즈가 포백을 만들었다. 알리송이 골문을 지켰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부터 거칠게 리버풀을 몰아붙였다. 0의 흐름이 지속되던 전반 33분 시몬스가 반다이크의 발목 쪽을 밟는 파울로 퇴장했다. 시몬스와 반다이크는 같은 네덜란드 출신으로 내년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 호흡을 맞출 사이다.

갑작스레 숫적 열세에 놓은 토트넘이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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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을 0-0으로 마친 리버풀은 하프타임에 수비수 브래들리를 빼고 공격수 이삭을 투입하며 공격 강도를 높였다. 아르네 슬롯 감독의 교체술이 적중하기까진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후반 11분, 로메로가 자기 진영에서 리버풀 진영으로 길게 찬 공이 허무하게 끊겼다. 순식간에 역습 찬스를 맞은 리버풀의 비르츠가 문전으로 침투하는 이삭에게 패스를 찔렀고, 이삭이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지난여름 천문학적인 이적료로 나란히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듀오의 합작골.

비르츠는 리그 16경기만에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삭은 2호골이다.

이삭은 슈팅 과정에서 반 더 펜의 거친 태클에 다리 부상을 당했다. 득점 후 4분만인 후반 15분에 수비수 제레미 프림퐁과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반 더 펜은 따로 카드를 받지 않았다.


토트넘도 쿠두스를 빼고 브레넌 존슨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21분 리버풀이 에키티케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프림퐁이 우측에서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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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주앙 팔리냐, 윌슨 오도베르, 히샬리송을 줄줄이 투입했고, 후반 38분 히샬리송의 추격골로 리버풀을 압박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3분 주장 로메로가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했다. 추격의 동력을 잃은 토트넘은 그대로 1대2로 패했다.

리버풀은 '노해피 선언' 모하메드 살라가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참가차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이적생 효과를 톡톡히 보며 귀중한 승점 3을 따냈다. 리그 2연승으로 승점 29을 기록하며 5위로 점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