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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록까지 1승' 안세영…"열한번째 타이틀 가져오고파"

연합뉴스TV 장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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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록까지 1승' 안세영…"열한번째 타이틀 가져오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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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선수가 대기록 달성까지 이제 단 한 경기만을 남겼습니다.

안세영 선수는 '왕중왕전'으로 불리는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결승에 진출해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시즌 최다승 대기록으로 향하는 막바지 길목에서 만난 상대는 '난적' 야마구치 아카네였습니다.


조별리그 3차전에 이어 하루 만에 성사된 리턴매치로, 16승15패라는 상대전적을 반영하듯, 두 선수의 대결은 경기 초반 치열하게 펼쳐졌습니다.

하지만 팽팽한 승부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안세영은 12-12 동점에서 코트 구석구석을 노린 노련한 공격으로 긴 랠리 끝에 리드를 가져왔고, 흔들림 없는 리시브로 야마구치의 실책을 연거푸 유도해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첫 게임을 가져온 뒤에는 파죽지세였습니다.

빈 공간으로 정확히 보내는 강력한 스매시에, 말이 필요없는 '최강' 리시브를 앞세워 야마구치를 무너뜨렸습니다.

38분 만에 승부를 매듭지은 안세영은 이로써 '월드투어 파이널스' 결승에 올라 올 시즌 11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올해에만 10승을 올린 안세영은 1승만 더하면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을 쓰게 됩니다.

<안세영/배드민턴 선수> "당연히 열한번째 타이틀 가져오고 싶죠. 그리고 정말 원하지만 제가 아직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과정을 즐기면서 하루 한게임씩 최선을 다하면 충분히 가져올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안세영의 마지막 상대는 '세계랭킹 2위' 중국의 왕즈이입니다.

세계 1, 2위간의 대결이지만, 안세영은 올 시즌 왕즈이와 7번 맞붙어 모두 승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박주혜]

#배드민턴 #안세영 #결승전 #BWF #야마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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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