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직전 주 대비 1.0원 상승
보름 동안 1470원 후반대 박스권 지속
韓 12월 수출 흐름과 미 GDP 주시
"연말 갈수록 환율 레벨 안정화 될수도"
보름 동안 1470원 후반대 박스권 지속
韓 12월 수출 흐름과 미 GDP 주시
"연말 갈수록 환율 레벨 안정화 될수도"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양호한 미국 경제 지표와 우리나라 수출 흐름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의 소폭 하락이 전망된다. 오는 22일 발표되는 국내 수출 지표와 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 모두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환당국의 환율 안정 추가대책이 나올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460~1470원대 박스권 장세를 이어갔다. 금융정보업체 KG제로인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 19일 새벽 야간장을 포함한 환율 종가는 1478.00원으로 직전주 대비 1.0원 상승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 역시 한주간 98포인트대 박스권을 이어갔다. 지난 19일 기준 달러 인덱스는 98.25를 기록, 직전주 98.39 대비 소폭 내렸다. 달러 가치는 내렸지만 여전히 국내 달러 수요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과 달러인덱스간의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사진=AFP |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460~1470원대 박스권 장세를 이어갔다. 금융정보업체 KG제로인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 19일 새벽 야간장을 포함한 환율 종가는 1478.00원으로 직전주 대비 1.0원 상승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 역시 한주간 98포인트대 박스권을 이어갔다. 지난 19일 기준 달러 인덱스는 98.25를 기록, 직전주 98.39 대비 소폭 내렸다. 달러 가치는 내렸지만 여전히 국내 달러 수요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과 달러인덱스간의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번 주 환율 시장은 당국의 추가 대책이 나올지 여부를 주시하며 박스권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주 초 발표되는 미국 3분기 GDP와 주식시장의 산타랠리 여부 역시 관전 포인트다. 미국 3분기 GDP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는 3.1% 성장이 예상, 양호한 수준을 그리며 달러 인덱스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환율 상단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진경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수출이 반도체 중심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돼 원·달러 환율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한은이 한시적 외환지준 부리 및 외환건전성 부담금을 면제하며 원화 가치 약세를 제한하겠지만 역내 달러 수요 우위 환경이 지속되면서 환율의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실제로 국내 달러 수요가 유지되는 가운데 당국의 추가 대책과 개입 의지도 강경하다. 이에 내주 추가 대책이 나올지 여부도 시장의 관심사다. 앞서 지난 19일 한국은행은 외환시장 안정과 수급 개선을 위해 6개월간 한시적으로 금융기간이 예치한 외화예금초과지급준비금에 대해 이자를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기획재정부와 함께 외환건전성부담금을 한시적으로 면제할 방침이라면서도 추가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윤경수 한은 국제국장은 “이번 조치는 시리즈 중의 하나”라면서 “후속으로 어떤 게 나올 수 있는지는 미리 말씀 못 드리지만 추진 중인 게 있는데, 실제로 시행 단계가 되거나 도입 확정이 되면 추가적으로 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연말로 갈수록 환율 레벨이 안정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정형기 DS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환율 급등 원인은 해외투자 ETF 인기로 인한 강력한 외화 수요와 계절적 요인에 따른 외화 공급 부족”이라면서 “해외투자가 꾸준히 증가했으나 그 추세가 앞으로 유지될 지는 불명확해 외화 수요 역시 둔화가 전망, 외화 공급 또한 당국의 조치와 회계마감 이후 달러 공급물량 출회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