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스1 언론사 이미지

"네타냐후, 트럼프에 '이란 추가 공격' 제안 계획"

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원문보기

"네타냐후, 트럼프에 '이란 추가 공격' 제안 계획"

서울구름많음 / 0.0 °

"이달 말 트럼프 만나 이란 탄도 미사일 위협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 13일(현지시간) 예수살렘의 이스라엘 의회 의사당에서 연설하기에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2025.10.13.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 13일(현지시간) 예수살렘의 이스라엘 의회 의사당에서 연설하기에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2025.10.13.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란 추가 공격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NBC 뉴스는 20일(현지시간)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를 인용해 이스라엘 관리들이 이란을 다시 공격하는 방안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브리핑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지난 6월 미국 공습을 받은 핵농축 시설을 재건 중이라고 본다. 이란의 탄도미사일 생산 시설 및 방공 시스템 복구 움직임에 대해선 대응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달 말 미국 플로리다주 마라라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다. 이스라엘 정부는 오는 29일로 일정이 잡혔다고 발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의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확대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위협이라고 강조할 방침이다.

또 이란의 행보가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미국을 포함한 광범위한 지역에 위혐을 가한다고 설명할 예정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에 대한 새로운 군사 작전에 나설 경우 미국이 참여하거나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6월 중순 12일간 무력 충돌하다 미국의 개입으로 휴전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방공망을 무력화한 사이 이란의 주요 핵시설을 초대형 벙커버스터 폭탄으로 공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시설 완전 파괴를 주장했지만 일각에선 피해가 제한적이며 이란이 몇 달 내 우라늄 농축을 재개할 거란 우려를 제기했다.

ez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