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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봉사에 연탄 배달까지...세밑 온정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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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봉사에 연탄 배달까지...세밑 온정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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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해를 보내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장하고 연탄 나르고 쌀 배달도 하는데요,

갈수록 기부가 줄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훈훈한 정을 나누는 현장을 김범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봄이면 서부해당화에 이어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는 곳입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한마당이 펼쳐졌습니다.

갖은 양념을 숨이 죽은 배춧잎 사이에 넣어 정성스럽게 버무립니다.

[윤현숙 / 자원봉사자 : 이 많은 돈을 들여서 봉사활동을 하시는데요, 김치를 통해서 사랑이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 소외 계층이나 어려운 분들에게 사랑이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도량에서 담근 배추김치는 모두 3만 포기, 40여 년이 넘게 이어오는 나눔의 손길입니다.

[법흥 스님 / 강진 남미륵사 주지 : 어차피 인생은 빈손으로 와서 내가 빈손으로 돌아가는데, 더 기부가 조금 더 들어와서 더 많은 소년 소녀 가장이나 혼자 사는 어르신 등을 돕고 싶습니다.]

농협 전남본부는 장흥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20kg짜리 쌀 백 50포대를 전달했습니다.


나주에서는 각급 기관과 단체에서 취약 계층 집마다 연탄을 배달했습니다.

광주에 있는 최대 사업장도 이웃돕기에 동참했습니다.

[김승현 / 기아오토랜드 광주 안전시설실장 : 다행스럽게 저희 공장에서도 그런 취약 계층을 후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이번 기회를 통해서 어렵게나마 조금 도움될 수 있는 지원을 했습니다.]

불경기에도 작은 나눔으로 큰 사랑을 실천하는 기부 행렬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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