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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 "李대통령 호남에 대한 애정은 '찐'···대부흥 만들 때"

서울경제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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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 "李대통령 호남에 대한 애정은 '찐'···대부흥 만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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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항모·盧 활화산·文 은은한 바다···李대통령, 정책 가장 깊이 아는 분"




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호남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의 호남에 대한 애정은 진짜 '찐'이라는 것을 제가 너무 잘 안다"며 지역에 대한 전폭 지원을 약속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연 국정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민주주의를 만들어왔지만 경제적으로는 상당히 낙후하는 불이익을 감수해 온 호남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이 대통령과) 여러 번 이야기 했다"며 "진짜로 호남이 잘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센터 등의 거점이 전남으로 내려왔다. 정부와 지방정부가 전남의 대부흥을 만들어 갈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정부 업무보고 생중계에 대해서는 "넷플릭스보다 재미나는 '재플릭스'"라고 평가하면서 "보고하는 사람은 괴롭고 아주 힘들다. 긴장감이 만만치 않지만 많이 배운다"고 언급했다.

김 총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항공모함, 노무현 전 대통령은 활화산,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은은한 바다 같은 분이었다면 이 대통령은 정책을 가장 깊이 아는 분"이라며 전직 대통령간 리더십도 비교했다.


김 총리는 농민단체가 농협·수협을 전남으로 이전해달라고 요청하자"대전·충남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 대통령이 지금의 방식으로는 지역 균형 발전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2차 공공기관 이전 문제는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동훈 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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