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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6경기 무승' 황희찬의 울버햄튼, 제프 시 회장도 떠난다

뉴스1 안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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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6경기 무승' 황희찬의 울버햄튼, 제프 시 회장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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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감 느낀 푸싱그룹, 운영진 교체



울버햄튼의 황희찬ⓒ AFP=뉴스1

울버햄튼의 황희찬ⓒ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의 소속 팀인 울버햄튼(잉글랜드)의 제프 시 회장이 사임했다.

울버햄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제프 시 회장이 10년의 경영을 끝내고 구단을 떠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제프 시는 푸싱 스포츠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직은 유지하지만, 구단 운영에는 더는 관여하지 않게 됐다.

2016년 푸싱그룹에 합류한 네이선 시가 임시로 회장직을 물려받는다.

울버햄튼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5-26시즌 EPL서 2무14패(승점 2)에 그치며 최하위에 처져 있다. 21일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도 패하면 EPL 역대 최아 무승(17경기) 타이의 불명예 기록까지 쓴다.

울버햄튼 팬들이 구단의 소극적 투자와 납득이 어려운 이적시장 행보 등에 크게 분노하는 가운데, 푸싱그룹은 더 늦기 전에 운영진 교체로 변화를 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프 시 회장 체제인 2021년 울버햄튼에 영입됐던 황희찬은 5년 동안 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해 왔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에는 14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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