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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하이브 측 의혹 제기에 법정서 실소"...뉴진스 질문 묻자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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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하이브 측 의혹 제기에 법정서 실소"...뉴진스 질문 묻자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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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재판 과정에서 하이브 측이 과거 사생활을 거론한 데 대해 "황당하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 전 대표는 19일 방송된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너무 황당한 사건이고, 어제 법정에서도 실소가 터져 나왔다"며 "여론전을 예상하고 일부러 넣은 것이라고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하이브 측은 뉴진스 음악 제작을 담당한 바나(BANA) 김기현 대표가 민 전 대표의 과거 연인이었다며, 이 관계로 인해 과도한 용역비와 특혜가 제공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하이브 측에 따르면 어도어는 바나에 매월 3300만 원을 지급했고, 2022년 한 해 동안 뉴진스 멤버 전체 정산금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이 용역비로 지급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 전 대표 측은 "최상의 결과물을 위한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이었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하이브 내부 역량만으로는 구상한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어려웠고, 김 대표의 검증된 역량이 필요했기 때문에 계약을 체결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바나가 독점 계약으로 다른 아이돌 작업을 포기한 만큼 합당한 대가를 지급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민 전 대표는 방송에서 김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 "너무나 투명하고 깔끔하게 얘기할 수 있었다"며 "사실 전남친이 아니라 엄밀히 말하면 전전전남친이라고 해야 한다. 뉴진스 계약 전에 헤어졌던 사이였다. 아예 남남인 상태에서 계약을 시작했던 것이라 전남친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원고 쪽에서 그런 표현을 하니까 부인할 이유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또한 그는 "이미 아무런 관계가 없는 상황에서 시작했다. 솔직히 전 여친한테 특혜를 주고 싶으시냐. 아무것도 안 해주고 싶지 않나. 연락하지도 않지 않나"라며 "사생활이라서 밝혀질 이유도 없었고, 이 일과는 관련도 없었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사생활과 이번 사안은 전혀 관련이 없다"며 "주요 쟁점도, 증거도 아닌 내용을 끌어들인 점이 놀라웠다"고 밝혔습니다.

뉴진스 관련 질문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뉴진스가 극적으로 화해해 다시 음반 작업을 맡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가 정하는 게 아니다"라며 "뉴진스가 의뢰하면 저는 언제든지 열려 있지만, 그런 걸로 협상을 많이 해왔고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것 아니냐. 지금은"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지껏 그래왔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결정일 것"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하이브와의 화해 가능성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가능한 상황인지 잘 모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영상출처ㅣYTN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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