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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첫 상업용 로켓, 오늘 9시 30분 발사… 연료 충전 시작

머니투데이 박건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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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첫 상업용 로켓, 오늘 9시 30분 발사… 연료 충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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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국내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발사체 '한빛-나노'가 20일 오전 5시경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 발사장에서 기립을 완료하고 최종 기능을 점검 중이다. /사진=이노스페이스

국내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발사체 '한빛-나노'가 20일 오전 5시경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 발사장에서 기립을 완료하고 최종 기능을 점검 중이다. /사진=이노스페이스



우리나라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상업용 발사체 '한빛-나노'가 20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

20일 이노스페이스는 발사체 한빛-나노가 오전 6시 17분(한국시간) 추진제(연료와 산화제) 충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빛-나노는 20일 오전 3시 45분(브라질 기준 19일 오후 3시 45분)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브라질 현지 우천 상황으로 발사 운용 절차를 잠시 중단했다.

이어 오전 5시에 발사하기로 했지만, 발사장 지상 전력 공급계에 이상이 감지되면서 준비 작업이 다시 중단됐다.

이노스페이스와 브라질 공군은 오전 5시 30분경 전력 공급계 문제를 조치하고 최종 발사 시각을 20일 9시 30분으로 확정했다.

한빛-나노는 발사대에 기립한 상태에서 텔레메트리, 비행종단시스템(FTS), 레이더 등 최종 기능 점검을 마쳤다. 현재 추진제를 충전 중이다.


한편 이노스페이스는 우리나라 민간 기업 최초로 고객사 위성을 고도 300㎞,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는 상업 임무를 수행한다. 한빛-나노에는 소형위성 5기, 비분리 실험용 장치 3기 등 탑재체 8종이 실렸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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