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컨퍼런스 성료

[송재호 기자] (순천=국제뉴스) 송재호 기자 = "이번 육성지구 지정은 시민들의 열망 및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시의 인프라와 추진역량에 대한 정부의 인정으로 시민·기업·대학·지자체가 힘을 합치면 빠른 시일 내에 선두주자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다."

순천시청 청사 전경. ⓒ 순천시

지난 18일 순천시는 순천시 혁신농업인 센터에서 그린바이오 분야 전문가, 기업 관계자, 농업인,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기념 순천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순천시, 순천시의회, 그린바이오 기업 12개사가 참여한 공동협력 서명식에서 참석기관과 기업은 순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서로의 역량과 자원을 모아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함께 노력하고, 이번 육성지구 선정의 의미를 더욱 굳건히 했다.

주제발표 세션은 이학성 전남바이오진흥원 그린바이오본부장이 '그린바이오 산업의 현황과 순천형 혁신도시 조성 전략', 김동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그린바이오사업팀장이 '정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정책 방향' 등 정책 방향과 산학연관 협력, 지역 산업 발전 전략 등 순천형 그린바이오 생태계의 비전과 실행 과제를 제시했다.

시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그린바이오 전진기지 구축사업과 기업지원 인프라 확충, 지역 원료 기반 기능성 소재 개발, 산학연 및 주민 협력 프로그램 발굴 등 실행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제품개발·소재화 설비 구축, 원료 계약재배 지원, 대규모 인프라 사업 등 다양한 정책 인센티브를 통합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1일 순천시는 농축산식품부에 '그린바이오산업 전진기지 구축 사업'이 추진 중인 구(舊) 승주군청 일원을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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