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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 하차 3명 우르르→조진웅 은퇴 '시그널2'는?…폐지 위기설 어쩌나 "제작진은 무슨 죄"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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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 하차 3명 우르르→조진웅 은퇴 '시그널2'는?…폐지 위기설 어쩌나 "제작진은 무슨 죄"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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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tvN이 20주년을 앞두고 예능과 드라마 양 축에서 연이어 변수를 맞으며 안팎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른바 ‘주사이모’ 논란으로 대표 예능의 고정 출연진이 대거 이탈한 데 이어, 야심차게 준비해온 기대작의 공개 여부까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최근 배우 조진웅의 은퇴 선언으로 ‘시그널’ 후속작 ‘두번째 시그널’이 위기를 맞았다.

19일 tvN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10년을 기다려 주신 시청자 여러분을 향한 마음으로 2026년 하절기 공개를 목표로 준비해 온 작품”이라며 “현재 상황을 마주한 제작진 역시 시청자들의 실망과 걱정에 깊이 공감하며 무겁고 애석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기획부터 제작까지 수많은 스태프와 배우, 관계자들이 함께한 작품”이라며 “‘시그널’이 지닌 가치를 지키기 위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작품과 시청자를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두번째 시그널’은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로, 조진웅을 비롯해 김혜수, 이제훈 등 원년 주연진이 다시 뭉쳤으나, 조진웅이 고교 시절 전과 및 이후 각종 전과를 인정한 뒤 은퇴를 선언하면서 공개 시점과 방식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예능 역시 상황은 녹록지 않다.

‘주사이모’로 불리는 A씨를 둘러싼 불법 진료 및 대리 처방 의혹이 불거지며, tvN 대표 예능 ‘놀라운 토요일’은 고정 출연자 3명이 연이어 하차하는 사태를 맞았다. 박나래를 시작으로 샤이니 키,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까지 활동 중단 및 하차를 결정하며 프로그램에 적지 않은 타격을 안겼다.


이와 관련해 19일 ‘놀라운 토요일’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현재로서는 포맷 변경 계획은 없다.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제작진은 출연진의 활동 중단 의사를 존중해 이후 녹화부터 이들의 참여를 중단하기로 했다.

특히 입짧은햇님은 프로그램 내에서 받아쓰기 게임 실패 시 음식을 먹는 역할을 맡아왔던 만큼, 그의 하차는 단순한 인원 공백을 넘어 프로그램 구조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약 3주 분량의 녹화가 남아 있는 가운데, 향후 방향을 두고 다시 한 번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내년 20주년을 앞두고 tvN은 예능과 드라마 모두에서 예상치 못한 악재를 연달아 맞으며 시험대에 올랐다. 상황이 겹치며 “제작진만 난감해졌다”, “제작진은 무슨 죄냐”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내년 20주년을 앞두고 tvN은 예능과 드라마 모두에서 예상치 못한 악재를 연달아 맞으며 시험대에 올랐다. 특히 ‘놀라운 토요일’을 두고는 고정 출연자 이탈 여파로 ‘폐지 위기설’까지 거론되며 반응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다만 제작진은 “현재로서는 포맷 변경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은 만큼, 당장 폐지로 이어질 가능성보다는 향후 녹화분 소화 이후 프로그램 운영 방식에 관심이 쏠린다.

동시에 ‘두번째 시그널’ 역시 공개 불투명 변수까지 더해지며, 겹친 악재 속에서 제작진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또한 이 위기를 어떻게 수습할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