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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 침공설 말도 안 돼…유럽, 국내 실책 시선 돌리려는 것"

뉴시스 신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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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 침공설 말도 안 돼…유럽, 국내 실책 시선 돌리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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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국내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
"러 안보 보장시 전쟁 즉각 중단"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가운데)이 19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고스티니 드보르에서 개최한 연말 마라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9.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가운데)이 19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고스티니 드보르에서 개최한 연말 마라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9.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간) 러시아가 유럽을 공격할 것이란 주장은 "그들의 국내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라며 "터무니 없는 소리"라고 거듭 일축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고스티니 드보르에서 개최한 연말 기자회견 겸 국민과의 대화 '푸틴과 함께하는 연말 결산'에서 "그들은 끊임없이 러시아와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유럽을 공격하기라도 한다는 것인가"라며 "도대체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런 주장은 "그들의 국내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지난 수년간 경제·사회적인 실책을 가리기 위해 러시아에 적 이미지를 씌워 (시선을 돌리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늘날의 긴장 국면은 서방 정치인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라며 "그들은 지금도 계속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안보를 보장 받는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즉각 중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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