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서울경제 언론사 이미지

"집에 있으면 절대 먹지 말라"···이마트서 팔던 수입 '땅콩버터' 회수 조치, 왜?

서울경제 현수아 기자
원문보기

"집에 있으면 절대 먹지 말라"···이마트서 팔던 수입 '땅콩버터' 회수 조치, 왜?

서울흐림 / 7.0 °


이마트가 수입·판매한 미국산 땅콩버터 제품에서 곰팡이 독소인 아플라톡신이 기준치의 2배 이상 검출돼 전량 회수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이마트(충남 천안시 소재)가 수입한 '100% 피넛버터 크리미'(소비기한 2027년 4월 30일)에서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를 초과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1만9620.72㎏ 규모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해당 제품에서 허용 기준을 두 배 넘는 아플라톡신이 검출됐다. 아플라톡신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곡류와 견과류에 생성되는 곰팡이 독소로, 장기간 섭취 시 간 손상 등 건강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식약처는 유통업체에 해당 제품의 신속한 회수를 지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수아 기자 sunshine@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