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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공장 큰불 '대응 1단계'...불법 어업 어선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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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공장 큰불 '대응 1단계'...불법 어업 어선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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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 시간 충북 보은에 있는 김치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한때 대응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전남 신안에선 무허가로 어업활동을 한 중국 어선 2척이 해경에 나포되기도 했습니다.

사건 사고,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검게 그을린 공장에서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장비를 갖춰 입은 소방대원들이 내부 수색 작업을 벌입니다.

새벽 시간 충북 보은에 있는 김치 제조 공장 사무동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공장 관계자 : 사무실 본동 3층이 타고 있었고요. 그래서 그때 잘하면 끄겠다 싶었는데…막 이쪽으로 번져 버리니까 어떻게 뭐 방법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이 불로 공장 기숙사에 있던 직원 10여 명이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많은 연기가 발생하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접근을 자제해달라는 재난 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화재 현장에서 발생한 많은 연기에 마스크를 벗고 있기 힘들 정도로 매캐한 냄새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공장 주변엔 다른 식품 공장들이 몰려 있는 데다 건조한 날씨 속에 자칫 인근 야산으로까지 불이 번질 수 있었던 상황.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5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홍승혁 / 충북 보은소방서 예방총괄팀장 : 화재 발생신고 접수 즉시 인접 공장과 야산으로의 연소 확대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을 위해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해경이 거친 물살을 뚫고 어선에 접근해 올라탑니다.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서쪽 78㎞ 해상에서 무허가로 어업활동을 한 중국어선 2척이 나포됐습니다.

이들은 2톤가량의 어획물을 불법 포획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해경은 정선명령 불응과 무허가 조업 혐의 등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VJ : 김경용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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