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대한민국 초기투자 생태계를 이끌어온 주요 투자 기관과 실무자들의 공로를 조명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인사말과 중소벤처기업부 유공자 포상, 산업 동향 공유, 공로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2부 순서에서는 전화성 KAIA 협회장이 연단에 올라 전날(1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에 대한 협회 차원의 입장을 발표했다. 전 회장은 이번 정부 대책이 초기투자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액셀러레이터(AC) 업계가 주목해야 할 핵심 제도 개선 사항과 대응 전략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창업 보육 및 초기 투자 활성화에 앞장선 공로자들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장상 6점, KAIA 협회장상 11점 등 총 17점이 수여됐으며, 현장에서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운 ‘빌더(Builder)’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별 시상 순서에서는 임정욱 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에게 ‘창업투자 생태계 특별 공로자 표창’이 수여됐다. 임 전 실장은 재임 기간 동안 한국의 글로벌 창업·벤처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는 데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화성 KAIA 회장은 “이번 어워즈는 창업투자 생태계의 숨은 주역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고 미래의 협력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특히 업계의 큰 전환점이 될 정부의 ‘벤처 4대 강국’ 정책과 발맞추어 2026년에도 회원사 및 유관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생동감 있는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글 : 김문선(english@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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