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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중국 로제, 팬사인회까지 열었다

뉴스웨이 이석희|홍연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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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중국 로제, 팬사인회까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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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홍연택 기자]


행사장에서 팬들과 인사하는 로제. 그런데 어딘가 많이 이상한데요. 이 여성은 블랙핑크 로제가 아닌 가짜입니다.

중국인인 그녀는 데이지라는 이름의 인플루언서로, 로제의 팬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제를 좋아하는 마음에 로제를 닮고 싶어 머리도 염색하고, 스타일까지 따라 한다는데요.

이 여성은 최근 중국 청두의 쇼핑몰 행사에서 로제 팬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회까지 진행했습니다. 사인조차도 로제의 것을 흉내냈죠.

그런데 이 행사는 다름 아닌 진짜 로제의 이름을 걸고 만든 '로제 팝업 샵' 오픈 기념식이었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쇼핑몰 측에서 이 여성을 초대한 겁니다.

짝퉁을 초대한 쇼핑몰과 사인회까지 가진 짝퉁. 뭐 하자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이석희 기자 seok@

홍연택 기자 yt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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