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법 준수 위해 기업이 운영하는 준법 시스템
ISO 37001, ISO 37301 등 취득…윤리 경영 노력 인정
ISO 37001, ISO 37301 등 취득…윤리 경영 노력 인정
19일 서울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5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우수기업 평가증 수여식[사진=네이버] |
네이버가 공정거래 자율준수와 준법·윤리 경영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어제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우수 실천 부서 시상식을 열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평가에서 2년 연속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보기술(IT) 플랫폼 기업 가운데 최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공정거래법과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해 기업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평가를 통해 우수 등급을 획득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기업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번 CP 평가에서 2년 연속 AA 등급을 받은 데 이어, 국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표준인 ISO 37001을 4년 연속 유지하고, 국제 규범 준수 경영시스템 표준 ISO 37301을 취득하는 등 부패 리스크 대응과 윤리 경영 전반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CP 우수 이행 부서로는 ‘그린 파트너십’ 동반성장 담당자가 선정됐다. 해당 부서는 IT 플랫폼 기업 최초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배포한 최신 표준계약서를 적극 적용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CP 교육 이수 우수 부서로는 ‘에어서치’와 ‘인텔리전트 서치X’ 팀이 선정돼, 공정거래 자율준수 교육 참여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를 비롯해 김지식 자율준수관리자와 각 수상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지식 네이버 자율준수관리자는 “네이버는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네이버의 기술 역량을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 등 기업 특성에 맞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백서현 기자 qortjgus060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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