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 지역 섬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인섬 뉴스' 시간입니다.
각 섬의 통신원들이 직접 취재한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 드리고 있죠.
인천 지역 섬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인섬 뉴스' 시간입니다.
각 섬의 통신원들이 직접 취재한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 드리고 있죠.
먼저 영흥도 소식입니다.
영흥의 한 농장에서 청년 농부가 농업에 도전하며 젊은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이화주 통신원이 전합니다.
【리포터】
영흥의 한 농장에서, 청년 농부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년 농부 이주인 씨는 어머니가 운영하던 버섯 농장을 주말마다 도우며 농업과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연세가 있으신 어머니를 돕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농사에 흥미를 느끼게 된 이주인씨는 이후 청년 농부의 길을 선택했는데요.
지인의 추천으로 영흥도에 정착한 뒤 이곳에서 1년 365일 버섯을 재배하며 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옹진군의 청년농업인 지원사업과 농업기술센터의 다양한 지원으로 정착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버섯을 작물로 선택한 이유는 분명했는데요.
계절에 상관없이 재배가 가능하고,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작물 선택만 잘하면 직장 생활보다 수익이 괜찮을 수 있고, 자신이 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며 이주인씨는 주변 청년들에게 농사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주인/버섯농장 운영 : 지금 이 시기에만 느낄 수 있는 열정과 패기 그리고 에너지로 저의 농업 가치를 높이고,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 저에게 가장 큰 자부심인 것 같습니다.]
12월은 추운 날씨로 수확량은 줄어들지만, 상품성 좋은 버섯이 나오는 시기로 또 다른 기쁨이 있는 계절입니다.
추운 겨울에도 청년 농부의 하루는 멈추지 않습니다.
농업을 선택한 청년의 도전이 영흥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영흥도에서 OBS 통신원 이화주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이화주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