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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특검·보수야권 연대...이준석 대표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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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특검·보수야권 연대...이준석 대표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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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나토에 속았다…확장 않겠단 약속 어겨"

■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을 강타한 '통일교 로비 의혹'에,개혁신당이 제3 자 특검을 처음 언급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다양한 정치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난 7월 말 개혁신당 대표에 취임하셨잖아요. 당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더니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약속합니다라는 이렇게 대문글이 쓰여 있던데 지난 다섯 달 어땟습니까?

[이준석]

저희 개혁신당 그리고 당원들도 많이 늘었고요. 그러다 보니까 재정비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저희가 전산 시스템이라든지 AI 기반 시스템 같은 것들을 많이 만들고 있었습니다.

[앵커]
정말 바쁘게 보내셨네요. 여러 현안이 많은데 통일교 특검부터 얘기를 나눠볼게요. 이르면 오늘 개혁신당과 국민의힘이 특검법안을 공동 발의한다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지금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습니까?


[이준석]
내용의 세부 이견은 거의 다 좁혀진 상태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검 추천에 대해서는 다만 조금 이견이 있었지만 오늘도 여론조사를 보면 이것을 강하게 추진하기를 바라는 여론이 높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건 지체하지 않고 최대한 빨리 국민들에게 완성된 특검법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추천 얘기해 주셨는데 법조계에서 복수의 인사를 특검으로 추천하고 개혁신당에서 압축한다는 안, 이게 맞는 건가요?

[이준석]
저희는 그렇게 주장을 해 왔고요. 그런데 국민의힘 쪽에서는 또 내부에서 그것에 동의를 받는데 다소간 복잡한 과정이 있나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켜보면서 저희가 하지만 이 특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힘 인사도 민주당 인사도 이미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편파적인 특검으로 비춰서는 안 되는 겁니다. 그래서 특별검사를 누가 정하는지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저희도 원칙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은폐 의혹도 담기는 건가요?

[이준석]
그 부분은 국민의힘 차원에서는 계속 얘기하는데 김건희 특검이 28일쯤에 활동기한이 종료됩니다. 그러면 그 수사 성과나 아니면 일단락이 되고 난 다음에 저희가 논의해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리고 마침 김건희 특검팀이 대표님을 모레 소환조사하기로 했잖아요. 그러니까 3년 전 당대표 시절 공천개입 의혹을 들여다보겠다는 건데 어떤 입장이신가요?

[이준석]
결국 수사하겠다는 게, 그러니까 저를 피의자로 구성한다는 논리가 이거거든요.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에 국민의힘의 업무를 방해했다. 공천 업무를 방해했다. 그래서 업무방해 혐의거든요. 냉정하게 그러니까 사장이 회사를 업무방해했다라는 게 아주 성립하기 어려운 혐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것을 가지고 얘기하는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분위기를 바꿔보겠습니다. 그제 쿠팡 청문회에서 나온 건 이준석 대표의 영어 실력뿐이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고요. 저희 YTN 돌발영상에서도 그 소식을 다뤘는데 통역 듣지도 않고 바로 답도 하시고 부러웠습니다.

[이준석]
사실 제가 해외에서 대학을 다녔기 때문에 말하고 듣기에 문제는 없지만 또 제가 그래서 처음에 진행되기 전에 사실 쿠팡 청문회 이전에 현안 질의를 열흘 전에 했었거든요. 그때 진행되는 걸 보니까 외국인분들이 하는 말을 다 통역해서 듣고 제가 다시 한국어로 질문하고 그걸 통역해서 전달하고 이렇게 하다 보니까 맥이 끊어지는 건 첫 번째요. 그리고 상대 쿠팡 임원이 어떨 때는 다분히 의도적으로 조금씩 틀어서 얘기하거나 아니면 통번역 과정에서 약간의 오류가 생길 경우에 원하는 답변을 듣지 못하고 시간만 날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제가 최민희 위원장님께 말씀드렸던 게 그러면 제가 한국어로 한번 얘기하고 영어로 제가 한번 얘기해서 제가 통역까지 하면 어떻겠습니까 했는데 그건 국회 규정상 곤란한 부분이 있고 그리고 또 속기록을 남겨야 되는 것 때문에 그런 게 있고 여러 가지 이유로 안 됐고 그래서 그냥 어쩔 수 없이 순차통역으로 하게 됐는데 말하는 게 그래서 한국어로 조심스럽게 하는데 가끔 답변 들을 때 원래 제가 토론하고 그러면 상대 답변 들으면 바로 치고 나가야 되잖아요. 그 버릇 때문에 제가 바로 응답하고 이래서 통역사가 끼어들 타이밍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습관이었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이준석]
이번 쿠팡 청문회 보면서 많은 국민들이 실망하셨겠지만 맥락이 끊어지면서 우리 국민들이 시원하게 듣고 싶은 대답을 못 들었던 적이 있어서 제가 또 성급하게 됐습니다.

[앵커]
개인적으로 굉장히 부러웠고요, 영어 실력이.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쿠팡 청문회에 대해서 맹탕 청문회였다 이런 얘기도 많이 나왔는데 과방위 위원으로서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절차는 어떻게 예정돼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이준석]
아마 저희 과방위에서 IT 쪽으로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분이 저랑 제 옆에 이혜민 의원님이실 거거든요. 그래서 기술적인 부분들, 왜냐하면 지금까지는 딱 드러난 부분만 쿠팡이 시인을 합니다. 아까 했던 질문들도 깊게 캐물으면서 IT적인 관점에서 물어보는 것들이었는데 솔직히 캐묻기는 어려웠습니다, 이런 방식으로는. 그런데 또 배경훈 부총리님도 IT 백그라운드가 있다 보니까 과기부도 조사를 하고 있거든요. 그것의 결과 나중에 버무려서 국회의 절차가 필요할 것 같다. 그리고 솔직히 쿠팡에서 이번에 대표이사를 신임으로 바꾸면서 이렇게 의사소통을 어렵게 만든 건 매우 의도적인 행위이고 국회의 고유한 권한을 방해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에 쿠팡에 대해서 이건 엄한 규제가 필요하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정조사 가능성도 있을까요?

[이준석]
국정조사라는 것도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방식이 좀 바뀌어야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요즘 사기업 같은 경우에는 자동 통번역기 같은 것들을 쓰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맥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 그래서 그제 진행되는 와중에 제가 그래서 최민희 위원장님한테 가서 요즘은 휴대폰만 켜도 자동 통번역이 되기도 하는데 차라리 이걸 모니터로 띄우는 게 어떻겠냐, 이렇게 제안드렸거든요. 그런데 현장에서 모니터 연결하고 이런 준비가 잘 안 되어 있어서 이번에는 못했지만 다음 번에는 우리 국회 과방위든 아니면 국정조사를 하든 그러면 국민들을 위한 최소한의 준비는 되어 있지 않겠나 이런 생각입니다.

[앵커]
그리고 최근 이 대표께서 이재명 정부에도 거침없이 쓴소리를 하고 계신데 생중계 업무보고와 관련해서 환단고기 논쟁에는 반지의 제왕도 역사냐, 이런 말씀을 하셨고 그리고 인천공항공사 사장 논란에는 팥쥐엄마 보는 것 같다 이렇게 일갈을 하셨단 말이죠. 지금 대통령의 생중계 업무보고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보고 계신 거잖아요.

[이준석]
그러니까 대통령께서 본인이 워낙 과거에도 성남시장 하실 때도 트위터로 업무지시 내리고 이런 거 하면서 그게 새로웠기 때문에 주목받기도 했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지금 대통령의 통치 방식에 있어서는 대통령, 대한민국은 큰 나라이기 때문에 옛날에 가서 박정희 대통령이 고속도로 챙기고 이렇게 한두 가지 챙기는 모습으로 다 관리할 수 없는 나라가 됐어요.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의 말을 경청하고 그에 따라서 판단을 내리는 것이 대통령의 직업이 된 것인데 이번에 보여주신 모습은 우선 제가 팥쥐엄마로 묘사했던 건 뭐냐 하면 대부분 재혼가정에서 아이를 마음으로 키우지만 일부 그렇지 않은 사례들 보면 내가 낳은 자식이 아니면 필요 이상으로 자극하고 이런 경우가 있었잖아요. 이번에 이재명 대통령이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이나 아니면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게 보였던 모습은 정말 내가 낳은 자식이 아닌, 이런 마음으로 하는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너무 보기가 안 좋았습니다.

특히 이학재 사장에 대해서 할 때는 이학재 사장은 사실 지금의 야권 인사 중에서도 여야 두루 평이 좋은 인사로도 통하거든요. 그래도 그 사람을 갑자기 일도 못하는 사람. 말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 업무도 파악 못하는 사람, 이렇게 만드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민주당에 계신 분들도 저한테는 개인적으로 왜 굳이 이학재 사장한테 그랬느냐, 그런 얘기가 나왔습니다.

[앵커]
이 대표께서 뒤돌아보면 지난 윤석열 정부 때 집권여당 대표를 지내셨잖아요. 비교해 봤을 때 지금 이재명 정부의 반년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준석]
아무래도 윤석열 대통령의 마지막 모습이 너무 안 좋았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이 기저효과를 상당히 누리고 계신 것도 맞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비해서 보면 많은 것이 좋아보이겠죠. 그런데 절대적으로 봤을 때는 대외적인 경제 변수도 그렇고 그리고 아까 봤던 여야 협치가 안 되는 문제, 특히 이번에는 업무보고라는 것을 통해서 우리 쪽에서 임명한 사람이 아니면 어떻게 대하는지, 이런 적대적인 모습, 이런 것들을 보여주셨기 때문에 걱정스러운 부분이 조금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보면 내란특별재판부니 아니면 특검을 종합특검을 한다느니 이게 뭐냐 하면 비상을 계속 선포하는 겁니다. 국민들이 비상을 계속 선포하는 정권 아래에서는 굉장히 힘들게 되어 있거든요. 예전에 우리 독재정권 때 보면 계엄부터 시작해서 통행 규제부터 시작해서 이런 것들이 들어가게 되면 굉장히 국민들이 위축되는 효과가 있는데 국민들한테는 계속 아니면 야당에 대해서는 계속 비상을 선포하면서 본인은 냉장고를 부탁해 예능도 나오시고 하시잖아요. 그러니까 비상이면 비상답게 아니면 평시면 평시답게 해야 하는데 나는 내 것 할 거 다 누리면서 야당에는 비상을 거는 것 자체가 저는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어서 보수 야권으로 눈을 돌려보죠. 지금 국민의힘 장동혁 지도부에 대해서는 몇 점을 주시겠습니까?

[이준석]
이건 C등급 이하라고 봅니다. 이렇게 해서 결국에는 대선 이후에 그런 보수가 어려운 국면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겠느냐. 어렵다고 보고요. 제가 예전에 장동혁 대표가 용꿈을 꿀 거다라고 했었어요. 실제로 꾸고 계시는 것 같고요. 그런데 꾸는 방식이 예전에 비슷하게 용꿈 꾸셨던 황교안 대표와 너무 비슷하다. 그런데 공교롭게 제가 이걸 뇌파를 조종한 건 아니지만 본인 입으로 우리가 황교안이다라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황교안이다가 얼마나 무서운 말이냐면 물론 황교안 대표가 처한 법적 상황에서 지지한다는 거겠지만 황교안 대표가 그때 보수진영에서 유아독존처럼 대선 지위를 누리시다가 총선 져서 완전히 몰락한 다음에 그다음에 내려앉고 나서야 다시 김종인, 이준석 체제가 들어서면서 선거를 이기게 됐던 것이거든요. 굳이 인용하시고 굳이 응원하시지 않아도 되는 모습이었는데. 그래서 우리가 황교안이다 선언하셨으면 가는 길도 비슷한 것 같은데 결과도 비슷할 수밖에 없다.

[앵커]
약간 도플갱어다, 그렇게 보시나요?

[이준석]
안타깝지만 제가 그렇게 한 것도 아니고 본인이 그렇게 선언하셨어요, 우리가 황교안이다라고.

[앵커]
대표님도 알다시피 국민의힘은 수장을 바꾸는 데 거침이 없지 않습니까?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도 외연확장의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런 과정에서 장동혁 대표의 거취도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이준석]
저는 장동혁 대표가 아까 C 등급 이하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 것이 우리가 선거 때 비대위 출범식 때는 대안이 괜찮아야 합니다. 누가 봐도 그 사람이면 예전보다 낫지. 그래서 예전에 2011년으로 가면 홍준표 대표가 있었던 시절에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지니까 박근혜 비대위로 가자. 당연히 그때 박근혜 대통령이 나오니까 그랬고요. 황교안 대표가 무너진 뒤에는 김종인으로 가자. 박근혜, 김종인 정도 되면 이분들은 선거 이기는 분입니다. 그런데 지금 예를 들어 장동혁 대표를 끌어내린다고 해서 대안으로 이기는 사람을 대기가 어렵거든요. 그래서 쉽지 않다. 그 당 안에 보면 김칫국 마시는 분들이 좀 있는 것 같은데 거기 김칫국 마시는 분들 예전에 당 지휘해서 선거 다 말아먹고 이랬던 분들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선명한 대안이 되지 못할 거다라고 봅니다.

[앵커]
지금 장동혁 대표를 대안할 사람이 없다, 대치될 사람이 없다는 말씀이신데 이 질문 꼭 드리고 싶었어요. 이런 가운데 김문수, 한동훈 이 두 사람이 러브샷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대표님께서도 적잖이 충격을 받으신 것 같더라고요.

[이준석]
좀 당황스럽기는 합니다. 그래서 지난 대통령 선거 경선 때 그 두 분이 경쟁하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한 분은 윤어게인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계시고 한 분은 또 그에 반대한다는 듯이, 물론 과거에는 본인이 윤석열 대통령한테 총애를 받았던 사람이지만 둘이 어떤 이유에서 싸웠는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반윤 한다고 하는 분이거든요. 저는 예를 들어 부정선거부터 시작해서 많은 것에 이견이 있을 텐데 저렇게 끌어안고 같이 하자고 하는 것 자체가 참 두 분 다 요즘 외로우시구나,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앵커]
그렇다면 정치인으로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고 계세요?

[이준석]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겠지만 최근에 그 당 안에서 싸우시는 걸 보면 당원게시판에다 한동훈 대표의 동명이인이라든지 아니면 가족으로 추정되는 인사들이 글을 썼다, 이런 걸로 싸우잖아요. 그다지 주제 자체가 건전한 주제는 아닌 것 같아요. 이게 독립운동 하다가 쫓겨나고 이런 분도 아니고 게시판이라는 곳에 무슨 글을 썼느니 마느니로 하다가 치기어린 모습, 또는 찌질한 모습으로 비춰져서 싸우고 있는 건데. 국민들 다수가 관심이 없을 거라고 봅니다. 나라를 위해서 무슨 정견을 놓고 대립하는 건 아니잖아요.

[앵커]
그렇게 평가할 가치가 없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이준석]
실수했으면 실수했다고 넘어가면 되는 건데 그걸 끝까지 인정 안 하니까 자꾸 이런 게 뉴스에까지 나오는 건데 사실 저는 이미 그분이 좀 특이한 취미가 있는 분이구나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가 하면 오세훈, 안철수, 유승민. 이 세 사람은 어떻게 보면 결도 비슷하고 생각도 비슷한 부분이 많은 것 같은데 나중에 연대 가능성도 열어두고 계신지도 궁금하네요.

[이준석]
그분들이 용기있는 선택을 한다면 저희 개혁신당과 못할 이유가 없죠. 그런데 그분들이 용기 있는 선택을 하지 않고 예를 들어 국민의힘이라는 바운더리 내에서 소속되어서 뭘 도모하신다고 했을 때는 제가 항상 이런 비유를 합니다. 저도 일본에 가면 개인적으로 친안 정치인들이 있습니다. 소통도 잘되고 여러 관점도 비슷하고. 그런데 만약에 일본의 자민당에서 당 차원에서 한국에 대해서 이상한 얘기를 한다고 하면 그 당과는 함께할 수 없는 거죠. 마찬가지로 그분들 한 분, 한 분 전부 다 훌륭한 분들이고 저희와 같이 일할 수 있는 좋은 분들이지만 당의 상황이 저러면 뭘 같이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앵커]
이제 지방선거가 반 년도 안 남았잖아요. 대표님께서도 경기지사 후보로 이름이 계속 거론되고 있는데 단도직입적으로 여쭤볼게요. 훌마 가능성 전혀 없는 겁니까?

[이준석]
동탄 주민한테 물어봐서 당신이 동탄의 일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 좀 더 큰 직책을 맡을 필요가 있다, 이러면 제가 고민해 보겠는데요. 아직까지는 다들 고민 중이신 것 같습니다.

[앵커]
본인은 어떠십니까?

[이준석]
저는 동탄밖에 걱정이 없습니다. 지금. 머릿속에 동탄밖에 없습니다.

[앵커]
그러면 앞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의 청사진이라고 할까요. 목표는 어떻게 잡고 계세요?

[이준석]
아무래도 지방선거는 여러 단계의 사람들을 뽑다 보니까 저희는 젊은 사람들이 정치 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보겠다. 그래서 기초의원이나 광역의원 중심으로 먼저 선거 캠페인을 짜고요. 광역단체장 후보는 저희가 전국의 시도 중 한 7~8군데는 후보가 확정되어 가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꽤 저희가 재미있는 선거를 하면서 있을 것이고 저희는 TV토론 출전권이 보장된 정당입니다. 그래서 아마 저희 후보들이 정견 밝히기에 좋은 환경일 것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TV토론 기대해 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개혁신당과 이준석 대표의 비전도 밝혀주시죠.

[이준석]
제가 국민들한테 이런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정치에 있어서 많은 불만을 갖고 계신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같은 선택을 하면서 다른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는 건 이상한 겁니다. 이번에 다른 선택을 해 주면 다른 결과가 나와서 다른 정치 문화가 생길 것이다. 다른 선택 부탁드립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정치 현안 짚어봤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나와주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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