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사진팀] 한국 연극계의 대표적인 배우이자 ‘1세대 연극스타’로 불린 윤석화가 뇌종양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69세.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난 윤석화는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하며 연극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신의 아그네스’, ‘햄릿’, ‘딸에게 보내는 편지’ 등 다수의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한국 연극계의 상징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고인은 2022년 7월 연극 ‘햄릿’ 출연을 끝으로,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으며 투병을 시작했다. 이후 투병 사실을 직접 공개한 윤석화는 2023년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연극 ‘토카타’에 약 5분간 우정 출연하며 무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무대가 그의 마지막 공식 활동으로 남았다.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마련된 故 윤석화의 빈소. 2025.12.19 /photo@osen.co.kr
<사진=사진공동취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