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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특징주] 삼화페인트,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주가 22%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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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특징주] 삼화페인트,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주가 22%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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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김장연 회장이 최근 별세하면서 경영권 분쟁 가능성으로 삼화페인트 주가가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19일 오후 1시 58분 기준 삼화페인트(00039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07% 상승한 9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상한가까지 치솟아 7930원으로 마감했다.

김 회장은 지난 16일, 급성패혈증으로 인해 향년 69세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김 회장은 삼화페인트 22.7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김 회장의 사망 소식으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대두됐다.

경영권 승계가 유력한 장녀 김현정 부사장의 지분이 3.04%에 불과하고, 김 회장 친누나인 김귀연씨도 지분이 1.50%에 불과하다. 김 회장과 특수관계인 합산 지분은 27.39%로 취약한 수준인 데다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지분 일부를 납부할 경우 지분율은 더 낮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투자자들은 현재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2대 주주, 고(故) 윤희중 전 회장 일가에 집중했다. 윤 전 회장 일가의 합산 지분율은 20.10%다. 윤 전 회장의 아들인 윤석재씨와 윤석천씨는 삼화페인트 지분을 각각 6.90%, 5.52%씩 보유 중이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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