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미국 장 살린 CPI·마이크론 실적…아시아도 '안도' [Asia오전]

머니투데이 김종훈기자
원문보기

미국 장 살린 CPI·마이크론 실적…아시아도 '안도' [Asia오전]

속보
푸틴, 연말 마라톤 기자회견 시작…러우전쟁 종전안 등 언급 주목
일본은행, 이날 기준금리 인상 결정 예상...시장은 선반영한 듯

/사진=머니투데이DB

/사진=머니투데이DB


19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상승세다. 간밤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미국 반도체 제조기업 마이크론의 실적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1시23분 기준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46% 상승한 3894.27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70% 상승한 2만5677.27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증시 영향을 많이 받는 대만 가권지수는 1.30% 오른 2만7826.18을 기록 중이다.

간밤 발표된 미국 11월 CPI는 1년 전보다 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 예상치(3.1%)를 밑돌면서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수도 있다는 예측에 힘이 실렸다. 다만 연방정부 셧다운(일시폐쇄)에 따라 10월 지표가 나오지 않는 등 영향으로 이번 지표가 왜곡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 장 마감 후 발표된 마이크론의 실적은 오라클과 브로드컴을 중심으로 불거진 AI(인공지능) 과잉투자 우려를 일단 잠재웠다. 발표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1분기(9∼11월) 매출이 1년 전보다 57% 증가한 136억 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12월~내년 2월)은 매출이 183억~19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마이크론 주가는 10.21% 상승했다.

일본 도쿄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 지수는 1.16% 상승한 4만9568.66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아지이신문은 11월 미국 CPI 발표가 도쿄 증시에도 호재였다고 설명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장은 이미 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