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매니저의 폭로로 불거진 불법 의료 행위 의혹이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된 가운데, 이른바 '주사이모' A씨가 재차 자신을 의사라고 주장하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앞서 샤이니 키에 이어 유튜버 입짧은햇님도 A씨로부터 재택 진료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의 한 병원을 방문했기 때문에 A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같은 날 A씨는 개인 메신저 프로필을 통해 재차 입장을 밝혔습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A씨는 한자 간판이 걸린 건물 사진과 함께 '내몽골 의과대학 제3부속병원'이라는 설명을 덧붙이며,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내몽골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코로나19로 현지에 나가지 못했고, 이후 학교 명칭이 변경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는 해명도 내놨습니다.
이는 앞서 시민단체가 A씨가 주장한 포강의과대학의 실체가 불분명하다고 지적한 데 대한 반박으로 해석됩니다.
해당 단체는 A씨가 언급한 의대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A 씨는 또 "분칠하는 것들과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충고했었다. 내가 믿고 아끼고 사랑하는 동생들이라고 했는데. 나만 XXX이네"라는 글을 남기며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샤이니 키와 온유 등이 A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다고 밝힌 데 대한 불쾌감을 에둘러 표현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사진출처ㅣ디스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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