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8일 서울 슈피겐홀에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공동으로 혁신 기술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온 초기 AI(인공지능)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모험·도전적 AI 스타트업 투자대상 발굴 경진대회' 최종 결선 행사를 개최해 8개사에 시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최종 우승)은 초정밀 AI 반도체 열측정 솔루션을 보유한 히트메트릭엑스가, 최우수상은 AI 융합 생체인증 보안 솔루션을 개발한 테라마임이, 우수상은 AI 기반 아토피 피부염 정밀진단 솔루션을 개발한 이노아울이 각각 수상했다. 이들 3개사는 모두 창업 3년 이내 초기 기업이기도 했다.
이외 바이오바이츠, 서버키트, 페어링, 프롬디, 하이어다이버시티 등 5개사가 장려상을 받았다.
이들 8개사에는 총 8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이동통신 3사의 출자로 조성된 KIF(코리아 IT펀드) 기반 투자 기회도 제공된다. 정부는 후속으로 투자유치 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과 함께 과기정통부 지원사업 연계 혜택(가점 등)을 제공한다. 상위 3팀에는 KTOA에서 운영 중인 입주공간(벤처리움) 및 해외 투자유치(IR) 행사 참여기회 등도 추가적으로 제공하여 빠른 성장과 도약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스타트업들이 대한민국 AI 강국 실현을 이끌 핵심주체"라며 "이번 경진대회가 그간 투자 사각지대에 놓였던 혁신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들이 도전을 멈추지 않도록 민간과 협력하여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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