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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머스크 보다 앞서 원조 조만장자 될 수 있었다

파이낸셜뉴스 윤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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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머스크 보다 앞서 원조 조만장자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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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 공동 창업자가 지난 8월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면담을 나누고 있다.뉴스1

[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와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내년에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목받고 있다.

머스크 이전에 한때 세계 최대 갑부였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가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의 조언을 듣지 않았더라면 머스크 보다 보유자산이 2배 더 많은 최초의 조만장자가 될 수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는 투자자 마이클 아루에트의 분석에서 현재 MS의 시총이 3조6000억달러까지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게이츠의 현재 자산이 1조5000억달러(약 2212조원)를 이미 넘었을 것이라고 분석한 것을 보도했다.

게이츠가 MS 주식을 매각하라는 버핏의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고 전 부인과 자선 재단을 운영하지 않았더라면 세계 첫 조만장자가 이미 됐을 것이라는게 아루에트의 분석이다.

아루에트는 MS의 주가가 지난 10년동안 크게 상승했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버핏의 조언만 탓을 돌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내년에 세계 최초 조만장자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머스크는 지난 17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 게이츠가 지난 8년간 테슬라 주식을 숏 포지션을 취하면서 100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18일 블룸버그 세계 억만장자 지수에서 1위 머스크의 순자산은 6320억달러(약 932조원)를 보이고 있으며 17위인 게이츠는 1170억달러(약 173조원)를 거느리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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