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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론 비웃듯···삼성·SK ‘200조 이익’ 향해 달린다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서울경제 우승호 기자,성예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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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론 비웃듯···삼성·SK ‘200조 이익’ 향해 달린다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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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평동서 학원버스 등 차량 사고..."1명 심정지"
삼성·SK, AI 메모리 신제품 개발 박차
케이뱅크 등 IPO 대어 내년 상장 경쟁
환율 1500원 위협에 정부 긴급 대응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메모리 신제품 경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가 HBM의 뒤를 이을 고용량·고성능 메모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가 우상향 그래프를 이어가면서 AI 수혜를 받는 메모리 품목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IPO 대어 줄줄이: 케이뱅크·에식스솔루션즈·SK에코플랜트·리벨리온 등 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대어들이 내년 상장을 준비 중이다. 코스피 지수 상승과 신규 상장 기업 주가 강세로 내년을 상장 적기로 보는 기업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환율 안정 총력전: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인 1500원을 위협하자 대통령실과 정부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외국계 은행 선물환 포지션 한도를 75%에서 200%로 대폭 상향하는 등 달러 유입 확대 조치가 단행됐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AI붐 더 넓고, 길게”···삼성·SK AI칩 고도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의 뒤를 이을 고용량·고성능 메모리 신제품 개발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AI 데이터센터 특화 LPDDR 기반 서버용 메모리 모듈 ‘소캠2’를 개발해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업계 최초로 ‘256GB DDR5 RDIMM’이 인텔 데이터센터 인증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대신증권(003540)키움증권(039490)은 삼성전자의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110조 원, 107조 6120억 원으로 전망했고, SK하이닉스도 90조 원대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2. ‘IPO 삼수생’ 케이뱅크, 내년 코스피 상장 1호 유력

케이뱅크와 에식스솔루션즈가 지난달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며 내년 ‘코스피 상장 1호 기업’ 타이틀 경쟁이 본격화됐다. 케이뱅크는 두 차례 예심을 통과한 적이 있고 공모가를 크게 낮출 예정이어서 2월 상장이 유력하다. 리벨리온은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활용해 코스닥 입성에 도전하며, 목표 밸류에이션 3조 원 이상이 거론된다. 무신사·한화에너지·HD현대로보틱스도 상장 추진 후보군으로 꼽히는 상황이다.

3. 방어선 뚫린 환율에···김용범, 수출기업 긴급 소집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위협하자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7대 그룹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기획재정부는 ‘외환 건전성 제도 탄력적 조정 방안’을 발표하며 달러 유입 확대에 나섰다. 외국계 은행의 선물환 포지션 비율 한도를 75%에서 200%로 대폭 상향하고, 수출 기업의 외화대출 용도를 운전자금까지 확대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내린 1478.3원에 마감했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中, ‘ASML 독점’ EUV 노광장비 시제품 개발 성공”

중국이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의 시제품 생산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측근인 딩쉐샹 국무원 부총리 주도로 진행된 이 사업은 올해 초 6년 만에 성과를 냈다. 시제품은 2028년 칩 생산 활용을 목표로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ASML 출신 중국 엔지니어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화웨이가 공급망 전 과정을 총괄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간 내 상용화는 쉽지 않다고 분석하는 모습이다.

5. IMA 시장 확대 자신한 김성환 “매달 1~2개 신상품 출시···초대형 IB 발판 삼을 것”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첫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을 출시했다. 김성환 사장은 IMA 사업을 국내 자본시장 구조를 바꾸는 전환점으로 규정했다. IMA는 고객 자금을 기업금융과 모험자본에 연결하면서 원금 보장을 전제로 하는 실적 배당형 상품이다. 1호 상품의 기준 수익률은 연 4%로 제시됐다. 한국투자증권은 IMA 자금의 약 70%를 기업금융에 투입할 계획이며, 매달 1~2개의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6. AXT, 반도체 소재社로 AI 투자 확대 수혜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광통신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AXT는 인듐인화물(InP) 웨이퍼를 공급하는 화합물 반도체 소재 기업이다. 3분기 AXT 매출은 2800만 달러로 집계됐고, InP 매출은 1310만 달러로 약 47% 비중을 차지했다. InP 수주잔고가 4900만 달러 이상으로 늘어나며 수요 강세가 확인됐다. 회사는 향후 9개월 내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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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derrida@sedaily.com성예현 인턴기자 jb154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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