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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국부펀드, 시장에 ‘투자 거품’ 만드나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서울경제 우승호 기자,박세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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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국부펀드, 시장에 ‘투자 거품’ 만드나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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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군, 전략적 주도권 완전 장악…연말까지 새 승리"
국부펀드, 정책펀드와 중복 ‘우려’
케이뱅크·에식스솔루션즈 코스피 예심
삼성·SK하이닉스 AI 메모리 신제품 경쟁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K국부펀드 추진: 기획재정부가 싱가포르 테마섹을 모델로 한국형 국부펀드 설립을 논의 중이다. 1300조 원 규모 국유재산을 기반으로 하되, 기존 150조 원 국민성장펀드와 20조 원 모태펀드에 더해지면서 국내 투자 거품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 IPO 대어 총출동: 케이뱅크와 에식스솔루션즈가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며 내년 '상장 1호' 타이틀 경쟁에 돌입했다. SK에코플랜트, 리벨리온, 소노인터내셔널까지 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대어들이 줄줄이 증시 입성을 노리는 모습이다.

■ AI 메모리 고도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 이후 차세대 메모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내년 양사 영업이익 합산 200조 원 돌파가 전망되는 상황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K국부펀드, 정책펀드와 중복···시장에 ‘투자 거품’ 만드나

- 핵심 요약: 기획재정부가 싱가포르 테마섹과 호주 퓨처펀드를 모범 사례로 삼아 내년 한국형 국부펀드 설립을 논의하고 있다. 지주회사 아래 국내투자·해외투자 조직을 두는 구조가 거론되며 1300조 원 규모의 국유재산이 기반이 된다. 다만 테마섹의 10년 평균 수익률이 국민연금·KIC보다 낮은 40위에 그쳤고 150조 원 국민성장펀드와 20조 원 모태펀드에 국부펀드까지 더해지면 투자 중복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2. 캠코, 채무조정 7800억 확대···자영업자 빚탕감 늘린다

- 핵심 요약: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향후 2년간 새출발기금을 통한 빚 탕감 규모를 약 7800억 원 확대하기로 했다. 3개년 약정 체결 목표액은 총 9조 9831억 원으로, 내년 3조 3737억 원, 2027년 3조 5424억 원으로 매년 늘릴 계획이다. 이는 2023~2024년 연평균 1조 3584억 원의 2.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다만 감사원 감사 결과 변제 가능률 100% 이상인 1944명이 총 840억 원을 감면받는 등 도덕적 해이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3. ‘IPO 삼수생’ 케이뱅크, 내년 코스피 상장 1호 유력

- 핵심 요약: 세 번째 IPO 도전에 나서는 케이뱅크가 내년 2월 ‘코스피 상장 1호 기업’ 타이틀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에식스솔루션즈도 코스피 예심을 신청했고 SK에코플랜트는 내년 7월까지 상장해야 하는 FI 약속 기한을 앞두고 1월 중 예심 신청이 유력하다. 한편 리벨리온은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도전하며 목표 밸류에이션 3조 원 이상이 거론된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지방 배달 수요 잡았다”···편의점 군고구마 퀵커머스 매출 쑥

- 핵심 요약: 편의점 CU의 군고구마 퀵커머스(즉시 배달) 매출이 12월 1~10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70.3% 급증했다. 오프라인 매출 신장률 44.9%를 크게 앞지르는 수치다. 특히 읍·면·리 점포 배달 매출이 57.1%, 로드사이드 점포는 100.9% 증가하며 지방권 효과가 두드러졌다. CU는 2023년 전북 고창군과 협약을 체결해 원물 수급을 안정화했으며 군고구마를 사계절 상시 판매 상품으로 전환해 지난해 매출 90억 원을 돌파했다.

5. 내년부터 중대재해시 대출 불이익

- 핵심 요약: 내년부터 중대재해 발생 기업은 한도성 여신(마이너스 통장) 한도 축소와 금리 인상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이 여신거래약정서 개정을 마쳤으며 신한·하나은행은 이미 적용 중이다. 사망 사고 등 산재 관련 언론 보도가 사실로 확인되거나 수사가 개시될 경우 사법부 판결 전에도 한도 감액·중단이 가능하다. 4대 은행은 내부 신용평가 모델도 개선해 중대재해 기업에 높은 금리를 적용할 방침이지만 제재 수위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

6. “AI붐 더 넓고, 길게”···삼성·SK AI칩 고도화

- 핵심 요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 이후 차세대 메모리 신제품 개발 경쟁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LPDDR 기반 서버용 모듈 ‘소캠2’를 개발,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업계 최초로 32Gb 기반 256GB DDR5 RDIMM이 인텔 데이터센터 인증을 통과했다. 증권사들은 내년 삼성전자 영업이익 107조~110조 원, SK하이닉스 91조~94조 원을 전망하며 양사 합산 200조 원 돌파를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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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derrida@sedaily.com박세은 인턴기자 se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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