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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물가 지표 호조에 일제히 상승 마감…S&P500 0.24%↑

뉴시스 이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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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물가 지표 호조에 일제히 상승 마감…S&P500 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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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CPI 2.7% 기록…경제학자 예상치 3.1% 하회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가 18일(현지 시간)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지표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사진=뉴시스DB) 2025.12.19.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가 18일(현지 시간)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지표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사진=뉴시스DB) 2025.12.19.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뉴욕증시가 18일(현지 시간)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지표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65.88포인트(0.14%) 오른 4만7951.8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3.33포인트(0.24%) 상승한 6774.76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3.038포인트(1.38%) 오른 2만507.867에 장을 닫았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이날 11월 연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7%를 기록해 9월 3.0%에서 크게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가 조사한 경제학자 예상치인 3.1%보다 낮은 수치다.

10월 통계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일시 중지)으로 발표가 생략됐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연 상승률은 2.6%로, 다우존스 예상치 3%보다 낮았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10일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사상 최장기간 이어진 셧다운 여파로 일주일가량 지연 발표됐다.

[콜로라도스프링스=AP/뉴시스] 지난 8월 12일(현지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 소재 코스트코 주차장에서 한 쇼핑객이 카트를 밀고 있다. 2025.12.19.

[콜로라도스프링스=AP/뉴시스] 지난 8월 12일(현지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 소재 코스트코 주차장에서 한 쇼핑객이 카트를 밀고 있다. 2025.12.19.



10월 통계가 생략된 만큼 전문가들은 이 수치가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 시작이라는 데 큰 의미를 두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초기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역시 경제학자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크리스 오키프 로건 자산관리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조금 더 빠르게 둔화한 것으로 보이며, 12월 데이터는 이를 다소 되돌릴 수 있다"며 "투자자로서 우린 현재 환경에서 2% 인플레이션 달성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조금 더 수용하게 되고 있지만, 지켜봐야 한다"고 경계했다.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4분기에 대한 강력한 매출 전망을 제시한 뒤 11% 급등한 점도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오키프 수석 매니저는 "마이크론 실적은 향후 12~18개월 동안 시장 수요가 막대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며 "이 과정에서 승자와 패자가 분명해질 것이며, 그 부분은 정리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실적 추이를 지켜본다면 인공지능 관련주 투자를 포기해선 안 된다고 본다"며 "최근 주가가 하락한 종목 중 일부는 현재 엄청난 상승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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