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아침 이시각 핫뉴습니다.
▶ 지적장애 이웃에게 쟁기 매달아 밭 갈게 한 70대 집유
오늘의 첫번째 기삽니다.
중증 지적장애를 가진 이웃에게 쟁기를 매달아 강제로 농사일을 시킨 7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기사와 함께 보시죠.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70대 남성 A씨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또 80시간의 사회봉사와 3년간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선고받았습니다.
A씨는 2023년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3급 지적장애인인 70대 이웃 B씨에게 청주에 있는 자신의 밭일을 강제로 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청주지법 형사4단독 강현호 판사는, “피해자와 합의한 점, 기소된 노동 강요 행위가 2차례에 불과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건희 컬렉션' 첫 해외 전시 인기…'뮷즈' 완판
다음 기삽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이건희 컬렉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기사와 함께 보겠습니다.
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기증품을 모은 ‘이건희 컬렉션’의 지난달 15일 첫 해외 전시로 개막했는데요.
북미지역에서 40여 년 만에 최대 규모로 한국 미술을 조명하는 전시로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누적 관람객이 한 달 만에 총 1만5천66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건희 회장과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국보 7건과 보물 15건을 포함해 문화유산과 미술품 330점을 한자리에 모았는데요.
특히 사찰에서 사용하는 법고대가,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주목받은 캐릭터 ‘더피’를 닮았단 소문이 나면서 특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눈밭 위 모성애…어미 잃은 아기곰 입양한 북극곰 포착
마지막 기삽니다.
캐나다에서 어미 잃은 새끼를 입양해 친자식과 함께 돌보는 북극곰이 포착됐습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희귀하게 발견되는 북극곰 입양 사례는 ‘북극곰의 수도’로 불리는 캐나다 허드슨만 해변 도시 처칠에서 발견됐습니다.
지난 봄 캐나다 연구진이 출산 후 지내던 굴에서 나오는 한 어미 곰과 새끼 곰 한 마리에게 표식을 달아줬지만, 이후 지난달엔 별다른 표식이 없는 또 다른 새끼 곰이 함께 확인된 겁니다.
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 소속 과학자 리처드슨은 “어미 곰이 자신이 출산하지 않은 새끼 곰을 돌보고 있고, 새끼 곰이 살아남을 기회가 있다는 걸 알게된 것은 정말 훈훈한 일”이라면서 “암컷 북극곰들은 모성 본능이 타고났다”고 칭찬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핫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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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형(nhm3115@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