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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가 된 남편…"도시를 때려부숴라" 스트레스 해소 생일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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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가 된 남편…"도시를 때려부숴라" 스트레스 해소 생일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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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틱톡(jessika.armstrong)

출처=틱톡(jessika.armstrong)





미국 캘리포니아 마르티네즈에 사는 한 가족의 특별한 생일 이벤트가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고질라의 열렬한 팬인 남편을 위해 아내 '사라 노엘 립먼(Sarah-Noel Lipman)'이 마련한 이른바 '고질라 분노 해소 공간'입니다. 이 공간에는 일본 도쿄를 모티브로 만든 골판지 도시가 꾸며졌고, 립먼 씨의 남동생은 영화 속 '킹콩' 복장을 입고 등장해 몰입감을 더했습니다.

립먼 씨는 “남편이 직장 스트레스 등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다”며 “마음껏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립먼 씨는 남편이 과거 고질라처럼 분노했던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준비한 이벤트가 간소했지만 효과는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저렇게까지 챙겨주는 게 사랑이지”, “남편 생일에 딱 맞는 좋은 아이디어를 줘서 감사하다”, “정말 제대로 몰입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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