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여간 목욕탕에서 발생한 이용자 낙상사고가 연 평균 5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소비자원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어제(18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된 목욕탕 위해사례는 1,790건이었는데, 이 가운데 '미끄러짐·넘어짐'과 같은 낙상 사고가 89%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사고를 당한 이용자 연령대를 보면 60대 이상 이용자가 전체의 63%를 차지해 고령자일수록 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목욕탕 탈의실에 미끄럼방지 매트 설치가 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하면서, 서울시 기초지자체들과 함께 조사 대상 목욕탕에 안전조치 강화를 권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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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