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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파 연준의장 낙점?…트럼프 "금리 대폭 내릴 것"

연합뉴스TV 최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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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파 연준의장 낙점?…트럼프 "금리 대폭 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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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조만간 차기 연준 의장을 발표하겠다고도 예고했습니다.

금리를 크게 내리는 데 찬성하는 사람일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제롬 파월의 뒤를 이을 미국 중앙은행의 수장 자리를 두고 3파전이 예상됩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새 의장이 조만간 정해질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해 초에 알게 될 거라면서, 금리를 크게 내리는 데 적극적인 비둘기파임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7일)> "금리를 크게 내려 주택담보대출 상환액을 더욱 낮추는 데 찬성하는 분입니다. 새해엔 미국 역사상 가장 공격적인 주택 개혁 계획들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이 기대한 만큼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자, 제롬 파월 의장을 비난해 왔습니다.

'너무 늦는 파월'이라고 비꼬기도 했는데, 이후 연준은 9월부터 3번 연속 금리를 내렸습니다.

차기 의장 자리에는 세 후보가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두 명의 케빈이 이뤄온 양강 구도 속에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후보 면접을 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파전으로 재편된 겁니다.

세 후보 모두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걸로 알려진 가운데, 경쟁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월러 이사는 한 행사 자리에서 기준금리를 최대 1%p 더 내릴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자신의 금리 인하 소신을 피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경제 참모인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 경제 위원장은 자신이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케빈 해싯 / 백악관 국가 경제 위원장 (지난 16일)> "대통령과 가깝고 대통령을 잘 보좌한다는 이유로 어떤 직책에도 부적합하다는 생각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포함해 세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선택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화면출처 CNBC Television 공식 유튜브]

[영상편집 윤해남]

[그래픽 김두태]

#트럼프 #연준 #금리인하 #의장 #비둘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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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